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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전광훈에 억대 헌금"이라는 뉴스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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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에 전광훈, 장경동 목사가 있는데 기사에 공천 관련하여 억대 헌금 공천 거래 의혹이라는 기사가 떴더라.

비례대표를 나가는 데 있어서 돈을 요구했느니 안 받았느니 그런 이야기다.

나는 몇 십년 교회를 다니다가 어느 순간 부터는 교회가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성경을 쫓는 게 아니라 맹목적으로 목사를 추종하는 집단들이 많이 생기니 뭐가 맞는지 뭐가 나쁜지

분간을 못해서 그냥 나가지 않는다.

그냥 이 시대에 손양원, 한경직 목사님 같은 분들이 교회에 더 많아지길 바랄 뿐이다.

아무튼 꼭 하고 싶은 말은

웬만하면 목사님들은 정치 참여 말고 봉사, 헌신, 사랑 이런 거에 집중하면 좋겠다.

그분들이 주장하는 게 나라가 바로서야 정치가 바로서고 종교도 바로선다는 개념이던데 그냥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목사는 낮은 곳에 있는 분들이나 많이 보살펴 주면 좋겠다.

예수님도 높은 데 계시지 않고 병자, 약자, 목마른자, 굶주린자와 함께 하려고 항상 낮은 곳에 있었다.

항상 낮은 데에 예수님은 계셨기에 어느 누구라도 그분을 쉽게 접한 것이다.

목사가 정치에 야망있는 사람들, 국회의원 되려고 목숨 거는 사람들 등 이런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주로 만나서

뭘 하겠다는 것인가?

목사라면 주로 하는 언행이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며 힘든 사람들 옆에서 그들의 눈물을 딱아주고 함께 울어주는 게

정상적인 종교지도자가 아닐까?

그냥 정치의 맨 앞에서서 목사가 당대표하고 비례대표 뽑으며 총선에 관여하는 것보다 묵묵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그들과 함께 뭐래도 하는 대한민국 기독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목사들이 보수우파, 극우 등 이런 정치적 성향 말고 오로지 성경만 이야기하는

하나님파만 존재하길 바란다.

정말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거 말고 있는 그대로 말씀만 전파하는 목사들이 많았으면 한다.

"나를 따르라"는 목사 말고 "하나님을 따르라"는 목사님들이 탄생되기를 막연히 바란다.

교회가 어떻게 될라고  "하나님도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말을 하는 목사를 추종하는 세상이 되었단 말인가?

참으로 무서워서 목사든 교회든 나가기가 두렵다.

50대인 내가 10대일 때만 해도 교회 목사님이라면 무조건 존경의 대상이었는데 말이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장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