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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간호

50대 이후에는 부부란 서로에게 간호사가 되어야 하더라. 50대 이후에는 부부란 서로에게 간호사가 되어야 하더라. 오랜 세월 살갑게 대화도 많이하고 손도 많이 잡으며 장난도 칠줄 알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부부가 좋은 게 뭐냐면 나이 먹어서 혹시 배우자가 아파도 병간호가 어색하지 않은 거다. 병간호 할려면 스킨십이 잦아야 하는데 한평생 거의 대화도 없고 살을 거의 비빈적도 없는 부부라면 얼마나 어색한가? 부부는 내 살을 만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정도로 친밀감이 늘 있어야 좋더라. 나는 얼마 전 아내가 유방암에 걸려서 수술 후 집에 있을 때 많은 걸 챙겨주려고 노력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먼저 내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하나더 따서 아내 병간호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었다. "겪어보니 모든 병은 환자와 보호자가 아는.. 더보기
병간호, 교육, 이혼 위기 등 경험을 공유하는 건휘 아빠 TV를 소개합니다. 병간호, 교육, 이혼 위기 등 경험을 공유하는 건휘 아빠 TV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 드디어 시청시간 4,000시간, 구독자 1,000명을 넘겨서 애드센스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핀번호를 받았습니다. 동영상 350개를 4년에 가까이 만들고 이런 결과를 얻었으니 아마 핀번호 받은 채널 중 제 방송이 가장 늦었을 겁니다. 처음 2주일은 그러려니 하다가 3주 차부터는 하루에 한 번은 우체통을 바라보며 핀번호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받았으니 감개무량합니다. 보통 너튜브 주제는 전문적으로 한 분야를 공략해야 효과적이라고 하던데 저는 저희 가정의 다양한 희노애락을 정직하게 공유해서 평범한 가정사도 누군가에게 비범한 정보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굳이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저희 가정의 구성원이 직접 경험한 내용.. 더보기
뇌졸중 등 큰 병 걸렸을 때 후회하는 인생들의 특징들 뇌졸중 병간호 해보니 말년에 웃는자가 승자더라. 세상 대부분 모든 일들이 처음보다 끝이 좋아야 하듯이 우리네 인생도 처음보다 그 끝이 아름다워야 스스로 행복해 하는 것 같다. 부모님과 반쪽짜리 형이 모두 뇌졸중이었는데 이들의 보호자 역할이 온전히 내몫이어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한방병원, 심장 전문 수술 병원, 당뇨 전문 치료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대한민국의 의료시설은 안 가본 곳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병원 여정을 다니다보니 이 중에서도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외롭지 않은 사람이 그나마 행복해 보이더라. 아래는 내가 큰 병 걸렸을 때 후회하는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특징이다. 하나 평생 밖에 있는 친구만 소중히 여기며 살다가 안에 있는 친구(가족들)에게 소홀히 하다가 큰 병이 걸린 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