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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50대에 이혼을 안 하는 부부들의 공통점 50대가 되보니 이혼을 한 친구들이 꽤 있다. 생활력, 외도, 고집 불통으로 인한 소통 불가, 못된 술 버릇 등 이혼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유가 있다고 다들 이혼을 하는 건 아니더라. 즉 누가봐도 이혼을 당연하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혼을 꼭 하는 건 아니고 그 중심에는 부부가 둘 다 순하다는 거다. 좋게 말하면 정이 많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결단력이 없는 부부들이 이혼은 안 하더라. 이렇게 꾸역꾸역 사는 게 꼭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또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게 나이 먹어서 제일 힘든 건 외로운 것이기에 그러하다. 순한 사람들은 과거의 고통에 그렇게 집착하지를 않아서 그런지 노후에 그럭 저럭 티걱태걱하면서 살더라. 각설하고 이혼을 하려면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하게 냉정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하며 그런.. 더보기
50이 넘어 행복한 부부란 이런 게 아닐까? 인간의 도파민이 한계가 있어서 결혼을 했다면 젊었을 때와 중년 층은 행복한 비결이 틀리더라. 결혼 25년 차가 되고 50대가 넘어서니 내 살을 만져도 가장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배우자란 걸 느끼도록 살아야 함을 깨달았다. 무슨 말이냐면 오랜 세월 부부로 살았다고 손 잡는 거 정도 무시하지 말고 손잡고 안아주고 보듬는 정도는 자주 하라는 거다. 서로 만지는 가져운 스킨십이 편해야 나머지 생활도 편하고 안정적이더라.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남자라면 요리를 배워서 마누라 편하게 돌아다니는데 협조하면 서로가 좋다. 사실 요리라는 것도 자주 하다 보면 진짜 별거 없다. 진정한 찐사랑은 상대를 구속하지 않고 편안하게 담아내는 것이다. 마치 모래를 꽉 쥐면 흘러내리고 두손을 펴서 편하게 담으면 잘 담기는 것처럼 사랑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