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기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방암 수술 전 검사 결과를 듣기 전 간구보다는 회개 기도를 했다. 암이라는 것이 결과 발표가 몇 번 있어서 그런지 매번 떨린다. 동네 유방 외과에서 유방암 확진 후 대학 병원에서 수술 전 이것 저것 검사를 받았고 내일 오전에 그 결과를 들으러 간다. 내일은 임상 병기를 들으러 가는 것이고 최종 병기는 수술 후에 나오고 서로 다를 수가 있다고 하니 병원에 갈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과거에 이런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무조건 살려달라고 하거나 원망하거나 둘 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나이가 50대가 되보니 어떠한 아픔이나 고난이 오면 나에게 찾아온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고난을 당연하고 감사하게 받아야 한다는 마음 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쉽고 편하게 고칠 수 있는 암을 달라고 하는 기도도 많이 했지만 세상에서 방황하면서 내 마음대로 살았던 지난 날을 더 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