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일 무서운 건 정치의 양극단이더라.
경제와 교육만 양극화가 있는 게 아니라 정치도 그래서 마치 홍해처럼 갈라져 있다.
내 주변에도 특정지역에 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고 그 반대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데
정치인은 진보, 보수가 있어도 투표자는 이에 속하면 안될 것 같다.
얼마 전 누군가 대전 지역을 폄하하면서 전라도랑 가까워서 그렇다는 말을 하기에 놀라웠다.
나는 진중권 교수가 왜 좋으냐면 좌파든 우파든 진보든 보수든 다 비판할 줄 알아서 그렇다.
정치색이 확실한 지식인들은 오로지 그 당의 편만 들려고 별의별 말을 다 동원하니 그리스시대의 소피스트와
다를 바 없어서 듣고 있으면 무섭다.
진중권 교수처럼 여든 야든 잘못한 거 있으면 사방팔방 비판 논리를 펴줘야 평범한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리라
본다.
지혜로운 국민은 여야에 속하지 말고 여든 야든 누구나 잘하면 뽑아주고 못하면 뽑지 않는 게 나라에 도움이 될 듯하다.
진중권 교수도 사람인데 친했던 조국이나 유시민이랑 결별하는 게 쉬웠을까?
하지만 스스로 지식인 패녈이라고 자부하면서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니 좋아보이더라.
작금의 사태를 보면
친이, 친윤 줄 세우기를 하는 데 가관이더라.
친이, 친윤 공천을 해서 당사자 막말로 컷오프가 되어도 다시 친이, 친윤으로 공천을 주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정봉주가 막말로 짤렸으면 박용진이 후로로 나가면 되는 거 아닌가?
다시 친 이재명을 지향하는 사람들로 공천을 주면 어쩌자는 건가?
'뉴스에 경험을 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수홍, 김다예 부부 임신 뉴스를 보고 느낀 점 (2) | 2024.03.18 |
---|---|
"이재명 김부겸 정면충돌, 박용진 공천승계 민주당 선대위 균열"기사를 보고 (0) | 2024.03.16 |
한동훈 위원장이 잘하는 다섯 가지 (0) | 2024.03.14 |
하남 시민이 친윤 이용, 비윤 추미애 맞대결 뉴스를 보고서 (0) | 2024.03.13 |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0) | 2024.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