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나의 아저씨, 동백 꽃 필 무렵은 꼭 보자.
인생을 살면서 불행하지 않을 이유가 있던가?
50대가 살아보니 세상을 행복하게 살려고 하면 안 되고 불행함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불행가운데서도 덜 불행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더라.
삶은 강펀치가 있는 것보다 강 펀치를 맞고도 견딜 수 있는 맺집이 있어야 살만하고
말빨이 특출한 것보다 상처 받은 말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테크닉이 괜찮아야 잘 견뎌진다.
고난과 고통은 멀리 차내려고 몸부림쳐봐야 소용 없고 내 옆에 바짝 붙여놓고 멋지게 드리블을 해야
살아지는 게 우리네 삶이다.
아무튼 주제는 드라마 제목만 실컷 써놓고 왜 쓸데없는 소리냐고 하겠지만 다 관계가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첫째
나의 아저씨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꼭 보자.
이 드라마에서 '아무 것도 아니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남들도 아무 것도 아닌 생각을 하게 된다'
라는 말과 '너 부터 행복해라' 이 두 가지 말이 가장 와닿더라.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남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게 되는데 그래도 험난한 세상에서 견딜려면
누구보다 나를 따듯한 나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견딜 수 있다.
타인에게 상처 받는 건 어쩔 수 없어서 고난과 고통을 떨쳐낼 수 없지만
그걸 견디는 가장 큰 힘은 내가 나에게 가장 친절해야 한다는 거다.
아무쪼록 가끔씩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지치고 힘든 나를 스스로 제일 먼저 위로하길 바란다.

둘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직장에서 상처가 많고 내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꼭 보자.
우리가 직업을 가지면서 일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의미를 알고 일을 할 때
얼마나 인생에서 빛이 나는지를 알려주는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무엇보다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받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드라마다.
직장에서 나를 무참히 짓밟는 인간에게 복수하는 건 그들을 저주하는 게 아니라
인성과 능력면에서 그들보다 낳은 인간이 되는 것이 진정한 복수임을 드라마에서는 깨우쳐준다.
직장에서 불행해 질 때 꼭 봐야하는 드라마가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거다.

그러니 직장생활에서 불행할 때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몰아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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