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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이 불러온 오빠 논쟁을 보고서
요즈음 정치판은 '오빠' 논쟁으로 난리 법석이다.
대통령실은 아주 빠르게 그 오빠는 친오빠라는 해명으로 사태를 완전 코미디로 만들었다.
김 여사가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가?
이 사적 대화에 이어서 공적 대화도 공개한다고 하고 녹취록도 많다곡 하던데 아주 개봉박두다.
윤석열 정권은 '바이든 날리면'으로 시작해서 '오빠'논쟁으로 망해가는구나!
분명한 건 대통령 부부를 대상으로 이렇게 폭로전을 펼치는 명태균의 의도는 "자신을 구하라"는 SOS신호로 보여진다.
그런데 대통령이 답하지 않고 대통령실이나 김재원, 홍준표, 오세훈 등 여권에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보니
이에 대한 응징과 도움 요청을 폭로로 표출하는 모양새다.
대통령 부부가 어떠하든 반응을 해서 결자해지를 하지 않으면 당분간의 정치판은 계속 오빠 정국과 같은 괴이한
형국이 될 공산이 크다.
아무쪼록 확실하게 '바이든'인데 국민들의 귀를 '날리면'으로 바꾸려고 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말하는 '오빠'가 대통령이 아니라 친오빠라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강제로 속이려 말라는 거다.
이 정권이 계속 나락으로 가는 건 과거도 현재도 진실이 부재하기에 그런 것 아닌가?
끝으로 한 사람이 일상에서 쓰는 언어가 살아온 인생의 수준이라고 하던데 한 나라의 국모가 너무나 저렴하고
저질스러운 대화를 하는 게 참으로 개탄스럽다.
명태균 씨도 마찬가지인데 둘이 그래서 유유상종으로 잘 지냈던 건지 추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