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고난이 왔을 때 "왜 나한테만 이런 불행이 온다"라고 생각하면서
주변과 하나님을 원망하기가 쉽더라.
특히 어리거나 믿음이 없을 때는 무슨 일만 닥치면 교회를 나가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며서
희망의 새싹까지 스스로 밟아버리는 미련함으로 살 때가 있고 나 또한 많이 그랬다.
50대인 나는 사실 젊음이 부럽지는 않다. 온갖 근심의 원인이 되는 술 담배를 거의 안 하는 지금이 좋고
하나님의 사랑이 뭔지 조금 아는 지금이 좋아서 그러하다.
사실 얼마 전 아내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잠시 잠깐 너무나 괴롭고 힘든 것도 사실이고 지금도 마음이 온전치는
않지만 내가 집중하는 것은 이 고난의 의미를 찾는 거다.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그 의미가 있고 감사하게 사랑으로 받으면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유한하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사랑을 잃지 않으면 천당을 가지 않겠냐?
믿음의 경험상 고난이 오는 건 분명히 하나님께서 보내는 그 이유가 있더라.
나는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새기려고 노력한다.
교회를 천당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을 실천하다보면 천당을 가는 자격이 생김을 잘 알기에 그러하다.
"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 가정에 이런 고난을 주신 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를 깨닫는 지혜를 주소서.
그리고 이 고난의 결과가 어떠하더라도 감사하게 받을 수 있는 믿음도 주소서.
반드시 감사하게 받으며 고난의 의미를 새기겠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게 세상에서 방황할 때가 많았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반성합니다.
부디 이번일로 말미암아 저희보다 더 낮은 곳을 사랑하는 가정이 되도록 만들어 주소서.
아주 먼훗날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입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하며 살아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저희 가정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나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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