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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김원희, 남편 항상 등 밀어줘, 키스는 안 해"라는 기사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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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연애인 중 한 명인 김원희씨가 어제 돌싱포맨에 나와서 남편이 결혼 후 항상 등을 밀어준다는

말과 함께 남편에게 두 눈중 하나를 줄 수 있다고도 하더라.

심장은 한 개라서 못 주고 눈은 두 개니 한 개는 줄 수 있으며 이는 진심이라고 말하던데 진짜로 진심으로 느껴졌다.

결혼 25년 차인 나는 지금도 아내와 가끔 손을 잡고 걸어다니면서 이러한 평범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비범한 일은 소중한 사람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밥은 먹었니'라고 물어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잘 지냈어'라고

물어본다고 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혀 다르게 표현해도 느낄 수 있어야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게 되더라.

살아보고 겪어보니 언어 습관이 나랑 유사하거나 유사하지 않아도 진정성 있게 들을 수 있어야 오래가고 평안한

사랑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