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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 달라. 공개 편지 띄운 해병대 전우들"이라는 기사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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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

국민 여론도 그렇고 저렇게 전우들이 애타게 매달리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거 아닌가?

민심은 바다이고 대통령은 배라고 하던데 바다가 배를 뒤집으면 어떡해할라고 맨날 이리도 고집을 피우는가?

편지에 저마다 "물에 빠져서 살려고 허우적대다 정신을 차렸을 무렵, 사라져가는 채상병이 보였다. 살려달라던

전우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던 미안함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자책이 담겼다고 한다.

나도 내 아들이 지금 군 복무중인데 제발 채상병 특검을 받기를 바란다.

채상병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외압이든 아니든 대통령 외압이든 아니든 전 국민이 이리도 아우성을

치면 어떠한 명분이든 위정자는 꼭 국민의 뜻에 따르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 예전에 꽉 막혀서 불통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5월 9일 기자 회견에서도 분명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채상병 특검 관련해서 답변을 할 듯한데 벌써부터 무섭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채상병 특검법을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고 말했던데 이번 해병대 전우들의 편지를

받고서도 그런 이미지를 씌울지 걱정이다. 그건 아니지 않는가?

제발 부디 부디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문제와 채상병 수사 외압 문제는 스스로 털고 가야 본인도 살고 나라도 사는 것임을

꼭 알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