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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중3인데 연애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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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데 연애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글

 

 

중학교 3학년이고 외고를 꿈꾸는 아들이 최근 건전한 연애를 한답니다.

 

부모로써 축하해 주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걱정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들아!

 

아빠 부탁인데 뽀뽀까지만 하거라!

 

지금 다해 버리면 나중에 가질 수 있는 수 없는 설레임을

 

한순간에 날려보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 여자 아이는 아직 성숙한 단계가

 

아니기에 진정 소중하다고 여기면 지켜주거라!

 

 

아들아!

 

네 여자친구 아이의 부모도 함께 소중히 여기거라!

 

남자가 늦는 것이라 여자가 늦는 것은 조금은 틀리다는 것을 명심해라

 

되도록 일찍 보내고 나는 너의 가족도 배려하는 멋진 남자임을 어필해라

 

 

아들아!

 

적당히 중용의 미덕을 살려서 함께 하거라

 

무지개가 일곱까지 색깔이 모여서 아름답듯이

 

너의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죽도록 연애색깔만 칠하지 말고

 

친구 색깔, 공부 색깔, 봉사 색깔 등 다양한 색칠을 하거라!

 

아들아!

 

가끔씩 부모랑도 좀 놀아줘라!

 

연애에 미친 네 덕에 엄마, 아빠 심심하다.

 

어차피 부모 돈으로 네 여자친구 뭐 사주는 것 이라면

 

돈주는 사람에게 봉사도 좀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