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소통할 때 1순위로 삼아야 하는 것들은
사람은 누구나 상대의 성향을 알고 대화를 해야 하는데 이런 걸 모르고 주구장창 옳고그름만 따지고
소통하면 서로가 힘들다.
특히나 부부가 말을 할 때 내 배우자가 어떠한 성향인지 충분히 파악하고 그 상황을 인지한 채로 대화하지 않으면
백날 천날 해봐야 서로가 바뀌는 것 아무것도 없다.
그 시간에 차라리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게 낫더라.
예를들어 내 남편이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이라서 누구보다 어감에 예민한 타입이라면 말 보다는 어쩌면 글로
표현하는 게 지혜롭다.
즉 내 억양이 좀 센편이고 소통할 때 자주 흥분하면서 더 세게 말하는 타입인데 내 남편은 그런 말투를 죽도록
싫어하는 걸 대화하기 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는 거다.
내가 말하는 센 억양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남편이라면 그냥 섬세함을 인지하고 편지나 문자 등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소통의 도구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건 자녀와의 소통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소통할 때 시시비비를 측정하는 내 말의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들어 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는 거다.
부부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싸우는 경우가 많지만 종교에 대한, 정치에 대한, 지방색에 대한, 돈에 대한, 부모에 대한,
부부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어느 정도는 유사해야 한다.
가뜩이나 싸울 일이 많은 게 결혼 생활이라서 기본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은 서로 비슷한 게 좋다는 거다.
그리고 굳이 갈등을 줄이려고 소통하려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주면서 대화를 하자는 거다.
이상 가끔씩 재회 편지 대필을 하는 건휘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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