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직검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옆에서 아내의 치료 경험을 보면서 생각한 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만일 암에 걸렸다면 유방암 조직검사는 크게 세번을 받는 것 같더라.
아내은 처음 동네 유방 외과에서 종양의 악성 유무를 판단받는 조직검사를 받았고
다음에는 이 때 받았던 검체를 대학병원에 가지고 가서 한번 더 조직검사를 받고
최종적으로 수술 할 때 절단면을 가지고 최종 조직검사를 받았다.
그러하기에 매번 조직검사 결과를 받을 때 살 떨리는 심정으로 의사 의견을 들어야 한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최초 조직 검사에서 분화도 결과가 있는데 이 분화도라는 것이
암 세포가 얼마나 정상 세포와 닮아있는지를 말하는 거란다.
분화도는 조직 등급 분화도와 핵 등급 분화도가 있으면 1~3단계까지 있으며 1단계에 가까울 수록
공격성이 약하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경험상 아내는 이 분화도가 모두 1단계였고 수술 후 최종 조직 검사에서 호르몬 양성이고 KI 3%라는
결과를 들었다.
내 생각에 최초 조직검사에서 분화도가 좋으면 최종 수술 후 조직검사에도 호르몬 양성 타입, 낮은 KI 지수 등
공격성이 약한 암세포일지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거다.
결론적으로 최초 조직 검사할 때 의사에게 물어보고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눌 주제는 분화도에 관련한 것이라
생각한다.
림프절 전이, 뼈전이, 장기전이, 암의 타입, KI지수 등 다른 것들은 최초 조직 검사 이후에서 밝혀지는 것 같더라.
아내는 최초 조직 검사를 '총조직검사'로 받았는데 정확도에서 맘모톰 조직 검사와 별 차이가 없으니 후자보다는 전자를
택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가격적 이점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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