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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살아보니 오직 기도만이 사람을 바꾸더라. 스무 살 넘은 성인이 누군가의 말을 듣고 바꾸는 거 본 적이 없다. 사람은 오직 스스로가 스스로를 변화시킬뿐이니 강요나 충고는 소용이 없다. 혹자는 사랑하면 충고할 자격이 된다고 말하지만 이 또한 사랑하니 충고할 자격만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그 말 듣고서 상대방 절대 변화하지 않는다. 신앙이 불교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개인적으로 이단만 아니면 거룩한 가치고 있다고 믿는 건 기도를 하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사람이 기도를 하면 반성, 회개, 미래에 대한 결심을 하기에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다. 살아보니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서였고 그 중심은 바로 기도였다는 거다. 아무튼 과학, 의학, 상식, 윤리, 도덕 등 그 어떠한 학문보다 이단이 아닌 신앙이 고귀하고 거룩한 가치를 지녔다는 건 .. 더보기
개인적으로 전도 했던 논리를 공유 이 포스팅을 쓰면서 행여나 성경도 잘 모르는 내가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내가 유방암을 걸린 후 모든 게 조금은 조심스럽다. 지금 하는 모든 행위가 "하나님이 중심에 계셔야 하는데 혹시 아니면 어쩌지?"라는 생각이다. 본론으로 들어서면 나는 정말 하나님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을 전도할 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간다는 말을 처음부터 하기에는 듣는 이 입장에서 전혀 감동이 없을꺼 같아서다. 나는 과거 전도를 할 때 굳이 복잡하게 예수님, 하나님, 성경을 알려말고 "그냥 내가 혼자 무슨 짓을 해도 누군가 보고 있다면 바르게 살지 않겠냐?" 그러니 "그 누군가를 하나님으로 이해하고 교회를 다녀라"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런데 최근에 생각해보면 부활 신앙을.. 더보기
고난도 영어 시험처럼 독해력의 차이가 믿음의 깊이를 결정하더라. 우리가 학창 시절 영어 시험을 보면 문장 독해력의 차이가 점수를 판가름 하곤 했다. 겪어보고 살아보니 고난도 이와 같이 고난이 닥치면 이 고난을 읽을 때 독해력이 중요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는 고난을 어떻게 해석하고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찾아내고 대처하는 것에 따라서 믿음의 깊이가 결정되더라.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푸는 게 아니라 믿음을 성장시키는 희망으로 볼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깨닫는다. 왜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셨는지 이 시련을 통해 나를 어떻게 깍고 다듬어서 유용하게 쓰실지 그것을 고민하고 찾아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물론 나는 아직도 멀었다. 지금도 고난이 닥치면 원망이 적지 않게 있으니 그러하고 고난이 닥치면 희망보다는 어둠의 그림자로 무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