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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나랑 잘 맞는 애인이랑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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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잘 맞는 애인이랑 누구인가?

어쩌면 인간은 나랑 잘 맞는 애인이랑 사귀는 시간을 가지려고 태아난 것이 아닐까?

살다보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 전에 사귀었을 때 왕성한 도파민이 흐르기에 이 시절이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돌리곤 할 거다.

그런데 이 시기가 조금 더 길고 짧고는 그 연인이 나랑 잘 맞아야 오래가고 평안하다는 것이다.

경험상 보통 나랑 잘 맞는 애인은 이렇다고 정의해 본다.

하나

술, 담배 습관이 서로 맞거나 이해가 되어야 나랑 잘 맞는 거다.

막말로 필름이 끊기는 게 감당이 되고 서로 좋으면 나랑 잘 맞는 애인이라는 거다.

종교, 돈, 부모에 대한 가치관이 유사해야 나랑 잘 맞는 거다.

애인 사이가 오래가려면 종교에 대한, 돈에 대한, 직업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사랑에 대한 관점들이

유사해야 오래가더라.

'카르페디엠'을 중시해야 나랑 잘 맞는 거다.

가장 멍청한 연애는 미래나 영원을 꿈꾸면서 현재를 망치는 연인들이더라.

오늘을 아까워하면서 오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연인들은 내일도 행복하고 모레도 행복할 확률이 큰데

벌어지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을 끌어와서 초조하게 싸우는 연인들은 금방 헤어지더라.

참고로 나랑 정말로 잘 맞는 애인인지 알아보려면 며칠 간 여행을 함께 떠나서 함께 술 먹고 함께 자 보고

실컷 얘기했을 때 많이 싸우지 않는다면 나랑 잘 맞는 거다.

우리는 흔히 나랑 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서 사귀거나 결혼하면 꼭 그 이유로 헤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연애나 결혼은 유유상종으로 해야 오래가고 평안하다.

내가 정말 좋은 애인이 없는 건 내가 좋은 남친이나 여친이 아니기 때문일 확률이 크다는 걸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