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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부모에게 상처 받은 사람도 대하는 방식은 다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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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인간이 가장 처절한 상처, 머리가 아니라 심장에 남는 상처는

어려서 힘이 없을 때 너무나 간절하게 보호받고 싶었던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아닌가 한다.

누군가 어리고 힘이 없어서 그리고 외로와서 부모의 사랑이 간절할 때

부모의 잦은 폭력, 외도, 상상 초월의 아집 등으로 상처를 받은 자녀는 성장해서도 영원히

여기서 헤어나오는 게 너무나 쉽지가 않다.

내가 그랬고 내 형제들도 분명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나이들면 아프고 헌법위에 천벌도 있기에 이렇게 자식에게 상처를 준 부모들은 분명 그 대가를 치루게

마련이더라.

이럴 때 자식들도 각각 이러한 부모들을 대하는 행동방식은 다 다르더라.

물론 기독교사상에 입각해서 말하는 것이며 나름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들이기에 일반화를 시키기는 정말 어렵다고 

인정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러한 상처를 사랑으로 극복하더라. 정말 사랑으로 극복하려고 몸부림을 치더라.

아무튼 형제들 중에 부모의 외도를 포함해서 받은 상처를 철저하게 외면으로 갚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부모가 아플 때 "더 이상 미워하기에는 너무나 병들고 나이가 많다"라는 말을 하면서

병원비를 대는 형제도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냐?

완벽하게 부모를 원망으로 대하는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인생이 너무나 틀리더라.

누가봐도 원망하는 게 당연한데도 사랑으로 갚은 사람들은 사업, 건강, 행복 등 대부분 하나님의 축복으로

잘 살아가더라.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내 말이 맞는다는 주장이 아니라 아픔을 아픔으로 놔두면 상처로 끝나지만 사랑으로 승화시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경험적 분석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살아보니 누군가를 미워하고 복수를 하는 마음은 그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를 죽이는 행위이기에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