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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이혼은 잔소리와 진심이 담긴 충고를 못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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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성인이 되면 자신에게 진정어린 충고를 해줄 멘토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된다.

과거 우리 엄마가 나 어렸을 때 누군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러니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리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을 할 줄 알았던 엄마는 참 훌륭한 사람이고 무엇보다 엄마는 참으로 반성과 회개를 할 줄 아시는

분임을 느낀다.

아무튼 사람이 살면서 나를 위해서 나와의 갈등을 각오하면서 내 입장에서 말하는 충고는 정말 중요한 거고 그러한 사람이

배우자라면 정말 복이라는 거다.

그런데 많은 남편과 아내들이 이렇게 진심어린 충고를 잔소리로 치부하며 살다가 큰코를 다치고 언젠가는 이혼과 결별에

이르는 괴로움에 직면하더라.

만일 지금의 배우자가 당신에게 나이 더 먹기 전에 "담배를 끊어라, 술을 끊어라, 운동을 해라, 정리를 해라, 요리를 배워라,

자식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 생활력을 갖춰라"라는 류의 충고를 한다면 그냥 제발 좀 듣자.

계속 반복하게 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면 언젠가 관두고 당신에 대한 기대마저 접으면서 나락으로 가니 말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제일 신봉하지만 내 경험만 중시하면 이것이 바로 아집이다.

꼭 하고 싶은 말은 타인의 경험을 마치 내 경험인냥 깊이 있게 듣고 판단하는 사람이 지혜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멍청한 것임을 기억하자.

특히나 결혼을 한 부부가 상대의 진심어린 충고를 잔소리로 치부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혼에 이르는 걸

명심하자.

지금 당신에게 하는 잔소리를 정말로 당신이랑 잘 살고 싶어서 비록 지쳤지만 마지막 용기와 힘을 내서 하는 애원임을

꼭 생각해 보자.

이상 가끔씩 재회, 용서, 재혼, 화해 편지를 대필하는 건휘 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