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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어서 꼰대인지 아닌지 구별하려면 바로 언어일 거다.
살아보고 겪어보니 사람은 살면서 평소의 생각을 늘 다듬고 조심해야 한다.
결국 50대 즈음 되면 고착된 생각이 말이 되고 운명이 되니까 말이다.
50대 이상이 되서 그 사람이 쓰는 언어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징표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임이 분명하다.
왜냐면 50대 넘어서 말버릇 고치는 사람 거의 없기에 그러하다.
혹시 50대 이상인데 내가 말을 할 때마다 "나 때는 말이야"이 지랄하거나 나보다 나이 어른 사람이 한참 말하고 있을 때
집중해서 안 듣고 내가 할 말을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확실히 꼰대다.
어른의 대화법이란 충고와 명언을 남기는 게 아니라 그리움과 웃음을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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