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명태균의 설전, "내가 사기꾼이면 니들은 뭐냐?"
보수를 자칭하지만 내 생각에 궤변론에 대가인 두 사람이 연일 설전이다.
정치를 오래 봤지만 너무나 보기 드문 일이기에 낯설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명태균을 감옥보내야 한다는 말에 발끈하면서 했던 말이
"내가 사기꾼이면 너희들은 뭐냐"면서 "보수 재건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너희들 중에 밥값, 숙박비, 차비 한 번
준 놈 있냐"고 한탄했다고 한다.
이어서 "이제와 내 몸에 땀과 기름 냄새가 난다고, 자기들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그런 나보고 사기꾼이라니"
라며 "사기꾼을 사기 친 니 놈들은 뭐냐, 민의를 배신한 너희들이 진짜 사기꾼"이라고도 했다.
상황이 이즈음 되면 대통령 부부는 모든 통화와 카톡내역이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가정하고 남은 임기를 보내야 할 것이다.
오늘 오빠 사건에서 오빠는 윤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친 오빠라고 해명을 하던데 아주 기가 막히더라.
아니, 이준석과 대화에서 왜 갑자기 김건희 여사 친 오빠가 나오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친 오빠는 대통령이든 명 씨에게 '무식하고 철없는 사람'으로 표현했던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멘트는 아니라고 보인다.
일상적인 범부가 보기에 만일 나를 내 아내가 무식하고 철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면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은데
대통령은 어찌 사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궁금한 게 이렇게 명태균 씨가 연일 폭로를 하고 정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걸
대통령 부부가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의문스럽다.
특히나 오늘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고서 격노 대왕인 대통령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궁금하다.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왕창 싸울 것 같은데 말이다.
어쩌면 최근에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 때문에 국내가 골칫거리니 체코든 동남아든 해외 순방으로
몸을 피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0.00000001%의 확률로 충언을 하자면 제발 남은 임기라도 김건희 여사를 멀리하고
민심을 가까이 하자.
느낌상, 정황상 채상병 사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사가 깊이 관여가 되었지 대통령이 관여된 게 없다면
박지원 의원 말대로 백담사로 보낸 후 이제부터라도 혼자 국정을 운영하자.
아니, 괜찮은 한동훈 대표랑 상의하면 지금보다 훨씬 정치를 잘할터인데 뭐가 걱정인가?
해외순방 그만 다니고 임기 후에도 안전하려면 백담사에 보내서 수사나 철저하게 받게하자.
지금 윤 대통령 임기내에 야당이 원하는 이상으로 사법 리스크를 다 털어내야 차기 정권이 들어서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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