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오빠라고 못해 홍길동전이냐"이란 기사를 보고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무식한 오빠', '철없이 떠듣는 우리 오빠 용서해달라', '사과드릴께요'라는
카톡을 보낸 걸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그런데 용산에서는 그 오빠가 대통령이 아니라 친 오빠라고 빠른 해명을 했던데 여권에서도 궁색하다고 할 정도다.
야당 김민석 의원이 "홍길동 전도 아니고" "오빠를 오빠라 하지 못한다"라고 비꼬았다.
MBC 라디오에 나가서 "이수일과 심순애도 아니고 남편을 오빠라 하자니 오빠가 바보가 되고, 혈육이 오빠라 하자니
오빠가 국정농단이 된다"며 "국민께서 다 판단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과거 박근혜 정권 말기와 이 정권은 데칼코마니가 되어간다.
최순실 씨 역할을 명태균 씨가 맡고 있는 듯보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유사한 느낌이다.
둘 다 온실의 화초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한 사람은 검사라는 일관된 경험과 아집 그리고 한 사람은 청와대라는 일관된 경험과 고집이 비슷하다.
문고리 3인방의 역할은 김건희 여사가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대통령이 당선되고 몰락되는 과정에서 오로지 국민만 죽어난다.
혹자가 말하길 대통령이 아무 것도 모르니까 국정을 운영해야겠기에 여사가 나선다고 하던데 이 말도 맞는 것같다.
"하루 빨리 남은 임기가 채워지든지, 탄핵이 되든지"하면 좋겠다.
단 내 판단에 야당 이재명 대표가 사법적인 처리를 받고 난 뒤에 그렇게 되면 괜찮겠다.
생각해보면 이재명 부부도 윤석열 부부 못지 않게 리스크가 너무 커서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평탄치 않아 보인다.
야당이 대통령 몰락을 안이한 정권 쟁취로 보지말고 내부적으로 박용진, 이탄희 의원 등이 대두되서 새로운 정계 개편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지금의 이재명 일극체재가 윤 대통령을 맞서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그냥 궤변에 불과하다.
윤석열, 이재명이라는 두 부부를 보면서 이제는 나도 모르게 어떤 정치인들을 판단할 때 본인과 그 아내가
사법 리스크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본다.
여기에 더해서 전직이 변호사나 검사 또는 온실의 화초 분위기는 아닌지도 점검하게 되더라.
아무쪼록 작금의 여야 수장의 문제점을 보고 그들말고 국민들이 보는 눈이 높아져서 새로운 정치 환경을 우리 스스로
바꾸는 역량을 키우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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