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도박 사태를 보고서
개그맨 이진호 씨가 도박을 했고 빛 원금만 23억 대부업체에 13억을 빌려서 썼다고 한다.
방탄소년단 지민에게도 1억을 빌리고 현재는 대부분의 재산을 처분하고 경기도 모처의 1인 오피스텔에서
지낸다고 전했다.
본인은 죽을 때까지 일해서 열심히 갚겠다고 하던데 오늘자 뉴스로 방송에서 하나씩 퇴출되는 걸 보니까
안타깝기도 하더라.
유일한 수입원이 방송일 터인데 하차 하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더 걱정이다.
뭔 놈의 도박에 그렇게 미치면 총 23억원에 걸쳐서 빛을 낼 수 있는지 참으로 황당하기도 하고
인간의 못된 습관과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사건을 보고서 50대가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식을 낳아서 교육을 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게 부모의 말이 아니라 보여주는 모습이라는 거다.
아무리 주뎅이로 뭘 털어서 주입해 봐야 술 잘 먹는 부모 밑에서는 술 좋아하는 자식이 존재하고 그걸로 인해서
반드시 사고친다는 거다.
도박도 담배도 대부분 다 마찬가지다.
내 주변에서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데 자식이 안 피우는 것 거의 보지 못했다.
물론 이진호 씨가 부모를 보고 배워서 도박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중독성 있는 행위를 엄마, 아빠가 했을 때
자식은 무의식 중에 익히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살면서 자식 농사가 제일 힘들다던데 그 이유는 언어 교육이 무용지물이기에 그러하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을 해봐야 소용 없고 부모가 삶으로 표현하는 행동 양식이 가장 큰 교육이라는 것이다.
자식을 낳아놓고 내가 더 똑바로 살아야지, 술 끊어야지, 담배 끊어야지, 도박 끊어 야지라고 하는 사람은 많아도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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