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촉명한 의원이라고 자타 공인하는 원희룡 의원이 계속 자살골만 넣고 있다.
전국 수석과 소장파 의원으로 유명했던 분이 당 대표 출마 후 많은 것을 잃은 듯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 것인지, 원래 그러한 분이었는지가 헷갈리다.
사람들의 대부분 반응은
"원희룡, 왜 이리 사람이 과거랑 틀려졌지"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용산의 등 떠미는 것으로 출마하다보니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당 대표 준비가 안 된 거다.
얼마 전까지 학교 10년 후배랑 잘 지내고 '으쌰으쌰'하고 나경원 후보 당 대표나 도울라고 했는데
갑자기 등장해야 하니 말이 정교하지 못한다.
결국은 2차 토론회에서 얼치기 좌파론을 한동훈 후보에게 씌우기까지 하니 망신을 당한 거다.
사실 한동훈 후보에게 색깔론을 입힐지는 꿈에도 몰랐다.
아니,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가 좌파 정권인가?
윤 정부 밑에서 법무부 장관을 했던 사람한테 좌파 프레임을 씌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한동훈 후보는 누가봐도 민주당의 음해성 발언 즉 마타도어에 대응하는 방식이 최고인데 왜 이렇게
싸우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원희룡 후보는 이렇게 한동훈 후보가 잘 하는 싸움 말고 과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탄희 의원이
법리를 바탕으로 꼼꼼히 질문했던 그 방법을 추종해야 승산이 조금이나마 있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준비도 안 되고 급하게 선거 운동을 하다보니 여론조사에서 보니
나경원 후보에게도 뒤져서 3위더라.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과 사이가 안 좋아서 국민의 힘과 용산이 공멸할 거라고 한다.
그런데 말이다.
반대로 원희룡 후보가 당 대표가 되서 윤 대통령과 똘똘뭉치면 용산과 여당은 좋지만 민심은 떠날 거다.
그동안 대표가 대통령과 친소관계로 뽑았기에 작살났는데 왜 계속 그러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당정관계는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넘어가지 않고 국민을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발생시키고 이러한 이견을
꼼꼼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토론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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