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에 경험을 담다

"이준석은 왜 명태균 같은 자와 소통했던가?"

728x90

"이준석은 왜 명태균 같은 자와 소통했던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 때 고생했으니 김영선 의원에게 공천 주라"는 내용이 통화 녹취록으로 나와서

온 나라를 뒤짚어 놨다.

그런데 이준석 의원이 이같이 말하더라.

"명태균이 자신에게도 문의했는데 경쟁력이 월등해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더라.

"명 씨가 자신에게도 김영선 의원 공천을 문의했다"고 밝힌 거다.

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왜 이준석 의원은 이런 정치 브로커와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공천에 대해서 왈가불가했던 것인가?

개인적으로 이준석 의원은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가?

다 떠나서 사람은 유유상종인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저런 자와 '공천'이라는 깊숙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면

똑같은 인간으로 보인다.

분명 두 사람이 친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나만 그러한가?

명태균은 '오늘은 친 오빠', '내일은 윤석열 오빠'라고 말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이고 과거 사기전과도 있으며

김영선 의원과 국회 의원 월급을 반띵한 자다.

그런데 왜 젊고 유능한 이준석 의원은 이런 사람과 공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던가?

도대체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간다.

 

명태균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여당 정치인이 몽땅 물에 잠기는 기분이다.

오세훈 시장은 고소한다고 했으니 제발 그렇게 하고 안철수 의원도 있었던 사실을 낱낱이 밝히자.

"명태는 알고 명태균은 모른다"고 했던데 솔직히 믿지 못하겠다.

아무튼 차기 대선 주자로 이준석 의원을 꼽았던 나는 기대가 컸는데 이번 명태균 사태로 많은 실망을 했다.

다 떠나서 그런 자와 소통하고 친하게 지냈던 이준석 의원이 너무나 싫구나.

이번 명태균 폭로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그와 잘 지냈던 것은 이해가 갔다.

그냥 단순 무식하게 '유유상종'같고 명태균, 윤석열, 김건희 이 셋은 참으로 어울린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준석 의원과는 전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잘못된 생각인가?

이준석 의원이 명씨랑 가깝게 지냈다고 하니깍

대한민국 정치가 지금도 어두운데 미래도 어두울 거라는 느낌이 찐하게 든다.

어두운 남자

 

아무쪼록 이준석 대표는 교활한 명태균 씨가 본인이랑 통화하거나 주고 받은 문자 등 모든 내역을 다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대처를 하자.

이 사람이 모든 걸 공개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직하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낱낱히 설명해 주길 바란다.

이렇게 녹취록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변명조로 이야기하지 말고 말이다.

이준석 의원이 화성 동탄을에서 어머니 계실 때 눈물로 연설했던 모습을 보고서 진정성을 느꼈기에 그의 정치 인생의

승승장구를 진정 원했다.

그러니 부디 명태균으로 이 50대가 실망하는 일이 없기를 소원한다. 만일 있다면 빨리 토해내자.

정치경험이 풍부하지만 젊고 당차며 어떠한 이슈에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대차게 말했던 이준석 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를 밝혀주길 진정으로 소망한다. 명태균 따위에게 뒷다리 잡히지 말고 말이다.

명태균과 대통령 부부는 어울려도 이준석 의원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