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MZ세대가 우리보다 낫다.
아마 50대인 나를 포함해서 많은 기성 세대들이 이번 탄핵 집회에서 많은 충격을 받았을 거다.
흥과 멋을 마음껏 살리는 한국인의 '신명'이라는 문화를 젊은 층이 살리며 탄핵에 참여하고 있는 걸 보면서
나만 그런지 몰라도 "정말 멋있다"라고 느낀다.
아이돌 노래, 캐롤을 개사해서 집회에 활용하고 응원봉을 이용해서 하나가 되는 거다.
그들 중 누군가 말하길 "재미 있어야 또 나온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것이 저들이 나라를 지키는
방법임을 깨닫는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번 비상게엄령도 나이 먹은 꼰대들이 명령을 내리면 현장에서 우리 MZ세대 군인들이
국민을 보호하면서 국민을 지켜냈다.
아마 윤석열이 다른 건 다 계산했어도 지혜롭고 현명해서 불법적인 명령은 따르지 않는 우리 2030 군인들의
마인드는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비상게엄령 당시에는 우리 MZ군인들이 국민을 지켰고 탄핵 집회에서는 우리 MZ 시위자들이 나라를
다시 살린다. 이들에게 50대가 "많이 고맙고 감사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X세대인데 청춘시절 싸가지 없다는 말 참 많이 들었고 다 자란 우리들이 요즈음 MZ세대들의 개인주의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분명한 건 "그들이 우리보다 낫다"라는 거다.
그들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탄핵도 신명나게 해내는 멋진 사람들이라는 거다.
그들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아무리 상관의 명령이라도 불법이라면 절대로 따르지 않는 줏대있는 사람들이다.
어제 윤상현 의원이 "게엄은 고도의 통치 행위다"라고 말하는 걸 보고서 미치는 줄 알았다.
아무리 비상게엄령이라도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국회의 권력을 건들지 못하는 걸 그는 모르는가?
비상게엄령으로 인하여 군대가 행정, 사법권을 장악하더라도 민주주의는 어떠한 상황에도 견제와 균형이
존재해야 하는 걸 정령 모르는가?
아무쪼록 국회의원 게엄해제 투표를 방해했던 합리적 의심이 큰 추경호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제발
이번 기회에 보수에서 사라지길 진정 소원한다.
누군가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하더라.
숨어있던 친일파를 윤석열이 모두 기용해서 눈 앞에 나타나게 했다는 거다.
결국 이러한 자들을 다시는 위정자가 되지 못하게 싹 정리하는 것이 국민들의 몫이라고 본다.
다시 한번 우리 10대, 20대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로 모든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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