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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그래도 진중권 교수가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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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일 무서운 건 정치의 양극단이더라.

경제와 교육만 양극화가 있는 게 아니라 정치도 그래서 마치 홍해처럼 갈라져 있다.

내 주변에도 특정지역에 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고 그 반대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데

정치인은 진보, 보수가 있어도 투표자는 이에 속하면 안될 것 같다.

얼마 전 누군가 대전 지역을 폄하하면서 전라도랑 가까워서 그렇다는 말을 하기에 놀라웠다.

나는 진중권 교수가 왜 좋으냐면 좌파든 우파든 진보든 보수든 다 비판할 줄 알아서 그렇다.

정치색이 확실한 지식인들은 오로지 그 당의 편만 들려고 별의별 말을 다 동원하니 그리스시대의 소피스트와

다를 바 없어서 듣고 있으면 무섭다.

진중권 교수처럼 여든 야든 잘못한 거 있으면 사방팔방 비판 논리를 펴줘야 평범한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리라

본다.

지혜로운 국민은 여야에 속하지 말고 여든 야든 누구나 잘하면 뽑아주고 못하면 뽑지 않는 게 나라에 도움이 될 듯하다.

진중권 교수도 사람인데 친했던 조국이나 유시민이랑 결별하는 게 쉬웠을까?

하지만 스스로 지식인 패녈이라고 자부하면서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니 좋아보이더라.

작금의 사태를 보면 

친이, 친윤 줄 세우기를 하는 데 가관이더라.

친이, 친윤 공천을 해서 당사자 막말로 컷오프가 되어도  다시 친이, 친윤으로 공천을 주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정봉주가 막말로 짤렸으면 박용진이 후로로 나가면 되는 거 아닌가?

다시 친 이재명을 지향하는 사람들로 공천을 주면 어쩌자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