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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민주당 김영주, 전혜숙, 이수진 탈당 뉴스들을 보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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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뉴스에 민주당 3선 중진 전혜숙 탈당이라는 기사를 보았고 그 전에도 김영주, 이수진 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탈당한 것을 보았다.

모두들 공천 배제와 맞물려서 탈당을 했으며 다들 이재명 사당화, 사법 리스크를 말하는데 왜 진작 공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말을 못 했는지 궁금하다.

공천 탈락 전에는 이재명 사당화는 당연하고 사법리스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가?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언어 습관이 참으로 마음에 안 드는데 특히 타인의  불행이나 심각한 상황을

웃으면서 표현할 때 조금 소름이 돋는다. 무서워서 말이다. 

최근에도 웃으면서 했던 2찍에 대한 발언, 또 웃으면서 동료의원 평가 0점에 대한 발언 등 조롱섞인 말투는 

습관처럼 느껴진다.

형수에 대한 욕설은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언어 곧 그 사람의 인격이며 생활인 건 확실하다.

사람의 말에는 그 사람의 인생, 생각, 정신, 삶의 태도가 다 들어있는데 야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정말 이런식의

말들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냥 우리 나라의 정치를 위해서 말이다.

아무튼 탈당한 의원들의 말에 나도 동의는 하지만 왜 공천 탈락 후 하는지 모르겠다.

단 한명이라도 공천을 받은 다음에 나는 이재명 사당화가 된 이 당의 공천은 거부한다는 의원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공천을 확인하고 탈당하는 의원보다 오히려 공천하기 전에 탈당한 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의원이

더 낫다고 본다.

물론 그 사람들도 다들 다시 국회의원을 달려고 신당에 참여를 했겠지만 적어도 당내에 남아서 쓴 소리를 했던

소신은 인정해 줄만하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이고 민의를 대신하는 자리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상황에 유불리를 떠나서 자신의 뜻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공천의 유불리를 떠나서 언제 어디서나 아닌 거 아닌 거라 말할 수 있는 의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국회의원이 대접받는 자리라서 다들 그렇게 하고 싶어하고 한 번 하면 또 할려고 그렇게 애쓰는지 궁금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