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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라. 의료 파업속 이국종 교수 근황 화제"라는 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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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에만 집중하라. 의료 파업속 이국종 교수 근황 화제"라는 뉴스를 보고

요즈음 의료 대란에 난리다.

특히 우리가정과 같이 암환자와 뇌졸중 환자가 있는 가족은 하루하루가 풍전등화다.

그래도 "대한민국에 이국종 같은 의사가 계셔서 살만한 세상이라는 세상도 들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으니

중환자와 보호자들이 이렇게 힘들겠지! 라는 생각도 든다.

이국종 교수가 "환자는 돈이 있는 만큼 치료받는 게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는 말이

지금도 뇌리를 스친다.

나는 20대부터 50대인 지금까지 뇌출혈 아빠, 당뇨로 뇌경색과 심근경색이었던 엄마, 뇌경색이었던 형, 유방암인 아내까지

홀로 보호자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그런지 의사들을 참으로 많이 상대한 편이다.

미안하지만 이국종 교수님, 허준,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의사생활의 김준화, 채송화 같은 의사 선생님을 만난적은

단한 번도 없다.

사실 공부하나로 인생의 성공을 획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질만능, 권위 의식, 갑질에 대한 습관이 몸에 벤건

현재의 교육 환경에서는 당연한 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우리 기성세대인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들 기성세대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화합보다는 경쟁만 가르쳤기에 그들이 자라서 의사나 검사가 되어도

오로지 돈만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내 자식에게 "이 거 맛있는 거니까 친구들이라 나눠먹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이 거 맛있는 거니까 너 혼자만 먹어"라고 가르쳤기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우리들이 네가 커서 네 꿈을 이루었을 때 혼자만 행복하면 가짜 행복이고 주변의 병자와 환자와 함께 행복해야

진짜 행복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키웠어야 했다.

아무튼 내가 의사들의 리더라면

"의사가 있을 곳은 환자 옆이기에 우리 모두 의술을 펼치면서 강력한 주장을 펼치자고 말하고 싶다"

이럴 때 그들의 주장이 여론을 장학하고 이루려고 하는 것이 더 쉽게 이루어지리라 판단한다.

나 조차 그런 의사들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