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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부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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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무엇인가?

살면서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가장 큰 차이는 일상의 소소함을 감사함으로 받는지 당연함으로 받는지

그 차이인 것 같다.

물론 배우자가 외도를 하거나 경제력이 무능하거나 술 먹고 폭언 폭행 등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심장에 상처를 주는 성향이라면 예외로 친다.

이러한 경우는 그냥 무조건 사정없이 헤어지는 게 맞더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일 부부 쌍방이 평범한 인성과 인격의 소유자라면

오랜 세월 상대방이 나에게 해주는 것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해서 감사함을 잊고 살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또한 마지막에 남는 인간 관계가 배우자임을 인정하면서 부모와 자식을 위해서 내 배우자를 희생시켰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까자 내 살을 만져 줄 배우자 보다 언젠가는 떠날 자식을 챙기다가 후회하는 걸

많이 봤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나를 낳아준 소중한 분이지만 내가 선택하고 내 결정한 배우자보다 귀중할 수는 없는 게 세상의 진리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서 나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사람에게 잘 해줘야 행복할 수 있음을 잊고 산다면

나중에 많이들 후회하더라.

혹시 지금 집에가서 당신의 배우자랑 붙어있을 때 어색하고 괴롭다면 배우자의 사소한 배려도 감사하지 않았던

당신의 일상 때문일 거다.

배우자의 사소한 배려도 감사하는 게 부부 중심의 사랑이다.

부부끼리 의리가 좋으면 전쟁이 나고 지구가 멸망해도 견딜만 하다는 어느 드라마 대사가 생각이 난다.

그러니 결코 잊지 말자.

"죽기 전까지 내 살을 보듬어 주고 쓰다듬어 주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은 오직 배우자 뿐임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