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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공유합니다.

'옴 진드기'를 치료했던 경험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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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진드기'를 치료했던 경험을 공유

2023년 7월 한 달 내내 그리고 8월 초까지는 내 인생에 있어서 몸이 가장 아플 때였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가장 간지러워서 가장 아플 때이었다라는 게 정답이겠다.

정말 정말 무지 무지하게 간지럽고 간지러웠다.

마치 온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옴'이라는 질병이 옴 진드기가 내 피부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니 맞는 이야기겠다.

아무튼 누군가 나 처럼 간지러움이 너무나 심하거나

그 간지러움이 가족에게서 전염되어 옮겼거나

알레르기약을 처방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다면 반드시 '옴'이라는 질병인지 확인하길 권장한다.

미련하고 멍청한 나는

무려 발병 후 한 달이 넘어서 병명을 알고 치료했으니 그동안의 고통은 이루 말로 못하겠다.

'옴'치료법은 관련된 전문 연고(크림)을 의사는 1~2차례만 바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경과를 본 후 다시 오라고 했다. 치료 연고가 독하기에 그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나 같은 경우는 처음 1~2번 발라서 효과는 있었으나 그래도 계속 간지러워서

거의 4~5일 정도에 3번은 바른 것 같다.

혼자 쓴 연고의 양은 약 2개 정도인 것같다. 

그리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확연히 몸의 간지러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침구류, 속옷 등 자주 쓰던 대부분의 물품은 삶거나 햇빛에 3일 이상 소독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왜 이렇게 치료한 경험을 공유하냐면 어느 누군가는 나처럼 '옴'이라는 질병인데 계속 알레르기약과

다른 연고 처방을 받아서 고생할까봐서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느낀건데 만일 피부에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피부과를 가길 바란다.

나는 알레르기라고 짐작하면서 단골 내과만 갔는데 의사가 한 달 내내 알레르기 관련 치료만 하더라.

만일 최초 발병 시 피부과에 갔다면 의사가 혹시 '옴'이 아니냐는 진단을 했을지도 모르고

빨리 내 병의 정확한 병명을 알아서 신속하게 고쳤을 확률이 더 높았을 거다.

아무튼 '옴'이라는 질병이 정말 간지러움에 최고봉이기에 혹시 이 포스팅으로 누군가 '옴'에 걸렸는데

나 처럼 잘못된 치료를 하고 있다면 빨리 수정해서 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