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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역 근처에서 산다면 추천하는 산책 코스 요즈음 망월천 공원을 따라서 황산숲으로 가면 트럼펫을 연주하는 아저씨가 계시던데 상당히 흥미롭더라.과거 일산에서 살 때는 호수공원 한 바퀴를 돌면 거의 두시간 가까이 되던데 이보다 규모가 훨씬 적은 하남 망월천은약간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시냇물 소리가 좋고 이길을 따라서 황산숲으로 가면 약 20분 정도면 산 속에 있는 느낌도실컷 가질 수 있다.아침을 먹고 망월천을 따라서 황산숲을 갔다가 오면 그날 하루가 아주 틀리더라. 더보기
푸들을 키우기 전 체크 사항은 푸들은 참 영리한 개고 털도 안 빠져서 가정에서 키우기는 최고다.포메와 푸들을 함께 키웠는데 모습은 포메라니안이 훨씬 예뻤는데 재미는 푸들이 더 있었다.그런데 푸들은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고관절 탈구가 잘 되서 어려서 다리 관리를 잘 안 해주면10살이 넘아가면 걷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다.건강하게 오래살려면 일반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건 당연한 것이고 푸들은 고관절 탈구가 잘 되니두 발로 서게 하거나 두 발로 깡충깡충 뛰는 행동은 자제시키자.푸들을 키우면서 이 사항을 몰라서 고관절 탈구가 돼니 너무나 속상했다. 강아지를 키워보니 사람에게 있어서 개는 인생에 일부분이지만 견생에게 있어서 사람은 인생의 전부였음을뼈저리게 깨닫는다.그러니 강아지 10살 넘으면 노견에 속해서 병원비 많이 든다는.. 더보기
하남시 미사역 근처 망월천의 봄밤 하남시 미사역 근처 망월천의 봄밤 과거 일산에서 오래 살면서 일산 호수공원을 걸어다니면서 운치를 느꼈다. 일산에서 하남으로 이사 오면서 여기도 미사 호수 공원이 있다는 걸 알았고 밤에 아내랑 가끔 운동삼아 걷는다. 하남시 망월천은 호수공원이랑 이어졌는데 시냇물 소리가 참으로 듣기가 좋더라. 미사역 주변에 살면 길게는 대부분 10~15분 도보 거리로 이러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느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강남까지 물리적인 거리로는 가깝지만 아직 9호선이 고덕역 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은 여러번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기에 꽤 걸리는 건 가만해야 하더라. 잠실이나 강동구 출근은 용이하다고 보여진다. 더보기
70년대생들이 50대 이후에도 잉꼬부부가 되는 법은 X세대라고 일컫는 70년대생들은 비교적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꼰대의 기준은 나보다 어린 사람이랑 소통을 할 때 이미 답을 정해놓고 상대를 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70년대생들은 민주화 시대를 최초로 경험한 사람들이기에 토론에 익숙한 문화가 기존보다 많이 존재하기에 열린 마인드가 있다고 본다. 나는 그래서 X세대인 남자들은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해서 서로 많이 싸우고 소원할 수 있는 50대 이후 부부 관계에서도 아내와 잘 지내기를 바란다. 70년대생들이 아내와 잘 지내려면 50대에 이렇게 해보자. 하나 남편이 요리를 배워서 먹고 싶은 거를 만들어서 직접 해먹고 해주기도 해보자. 중년의 부부가 잘 지내는 가장 큰 경쟁력은 남자가 주방 일에 능통한 거더라. 살아보니 미.. 더보기
하남 미사 망월천에서 맞는 벚꽃(호수공원) 젊은 시절에는 벚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50대가 되서야 굳이 직접적으로 쓰임새가 없는 무용한 것들 즉 해, 달, 바다, 꽃, 나무 등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것인지 절실히 느낀다. 특히 봄에 맞는 따사로운 햇빛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라서 봄길을 걷다보면 기분이 너무나 좋아지더라. 여기에 벚꽃을 더하면 금상첨화이니 세월을 벗삼아 사는 인생도 참으로 괜찮다. 하남 미사 망월천 벚꽃들 하남 미사역 근처로 이사를 오면 봄에는 조정공원, 망월천 호수공원 이 두 곳에서 벚꽃이 볼만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더보기
기초수급자 일상이 가능한 분이 요양 병원 입원 했을 때 병원비 기초수급자인 형이 뇌졸중이 걸려서 와상인 상태에서 콧줄을 낀 채로 재활병원에 한동안 입원했었다. 연하검사 장비가 있는 천안 소재의 재활병원에서 콧줄을 힘들게 제거하고 아장아장 걷는 상태, 식사는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기초수급자인 형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있는 재활병원에서 한달에 총 들어가는 비용은 20만원 내외로 기억하고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갔을 때 상담하는 사람과 협상을 할 때 간병비가 관건이었다. 보통 의료혜택 1종인 기초수급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할 때는 간병비 이외에는 10만원 내외로 병원비가 들어가기에 환자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이 거의 가능할 때는 간병비를 안 낸다고 말해야 한다. 당연히 병원측에서는 간병비를 받으려고 할 터인데 경험상 기초수급자가 어느 정도 건강한 상태에서 .. 더보기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설정은 이러했다. 과거 젊었을 때는 친구하면 내 결혼식 때 몇 명이 올지,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몇 명이 올지, 내 자식이 결혼하면 몇 명이 올지를 많이 떠올렸다. 수많은 명언 집에 진정한 친구에 관한 정의와 그 숫자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살아보니 나 이외의 관계에 목숨 걸면 상처가 크더라.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에 무게 중심을 두기보다는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에 포커스를 맞춰야 우리 내 인생이 괜찮아 지더라. 살면서 친구가 많다느니 경조사에 얼마나 왔는지 누구는 나랑 40년 지기라느니 이런 거에 억매여봐야 다 소용없더라. 과거 그렇게 외향적이던 우리 누나가 자궁함에 걸려서 돌아가실 때 이런 말을 하더라. "세상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라고 말이다" 인생은 나랑 내 자신과 잘 지내면서 위로, 배려, 응.. 더보기
형이 뇌졸중인데 요양 병원을 계속 탈출한다. 엄마, 아빠는 요양병원에 계실 때 잘 지내셨다. 그런데 형은 수시로 탈출을 시도한다. 갑갑해서 싫은 가 보다. 우리 형은 뇌졸중인데 이혼을 하고 자식이 어려서 집을 나오는 바람에 아무도 그를 돌보지 않는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내가 봐도 문제가 많은 알코올 중독자라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알코올 중독만 아니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고 엄마가 늘 이야기했는데............. 내가 정말 걱정이 되는 게 뭐냐면 100% 요양병원에데 데리고 집으로 오면 술 담배를 죽기 살기로 하고 집안이 또 풍지박살이 날 것 같은데 형은 아직 60대 중반이라서 저렇게 살면 평생 요양병원에 갇혀서 살아야 한다. 참고로 우리형은 뇌졸중에 걸렸었지만 말만 못하고 나머지는 다 정상인에 가깝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