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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의대 증원 반대로 의료 파업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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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로 의료 파업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50대가 되면서 학창 시절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말만 듣고 산 자녀들이 얼마나 무섭게

변하는지 몸소 보게 되더라.

자식이 공부만 해서 흔히 잘 되면 거의 부모와 만남의 접점이 줄어드는 건 확실하더라.

자녀에게 화합보다는 경쟁을 강조하고 인성보다는 공부를 강요한 책임은 부모에게 무섭게 다가오고

더 나아가서 사회의 악이 되더라.

개인적으로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등 공부를 많이해야 하는 직업은 최상위 성적이 아니라 적당한 상위권

성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그냥 ai도움을 받아서 적당한 상위권이 사람들이 그런 직업들 하고

그러한 직업에 가려면 반드시 관련된 봉사 활동을 3년 이상해야 자격을 주면 좋겠다.

예를들어 의사가 되려면 적당한 성적에 해외 의료 봉사 3년은 무조건 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입시 제도로

바꾸면 인성과 능력이 잘 융합된 의사를 많이 만나지 않겠는가?

아마 나처럼 중년의 사람들은 많이 봤을 거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공부만 잘한 사람이라는 걸 말이다.

이번 의료 파업으로 관련된 다양한 뉴스 기사 제목을 보게 된다.

"전공의 돌아오라 범 시민 사회 한 목소리로 대화촉구, 29일까지 복귀 최후 통첩" 주로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다.

나는 이번 의료 대란이 정말 의사들이 진정으로 환자의 목숨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그들의 기득권을 

더 강화하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러나 의사들이 "우리는 어렵더라도 환자를 지키면서 협상을 하겠다"라는 뉴스를 내 보내면서 실제로 그런 상황으로

이 사태를 해결한다면 훨씬 유리할 거라고 본다.

지금 암환자, 뇌졸중 환자, 심혈관 질환 환자나 보호자가 날마다 의사 파업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을

졸이는 줄 아는가?

중환자나 보호자는 의사의 친절과 냉소, 정직한 진료와 과잉 진료에 천당과 지옥을 오고가며 의료진의 다정하거나

불친절한 한마디가 너무나 크게 들리는 분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살만해야 정말 좋은 사회이고 괜찮은 나라임을 강력하고 간절히 주장한다.

진짜 의사나 간호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하고 그것이 기본이며 협상도 더 수월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하늘도 도울 것이다.

본립도생이라고 모든 길은 기본을 지켜야 열린다는 말을 곡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