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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11일 광화문서 조국 다방 운영"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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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화문서 조국 다방 운영"한다는데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와 가족들의 뜻에 따라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커피 민심 나눔'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조 전 대표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SNS를 통해 "남편 면회를 갔다 왔다. 남편이 '십시일반으로 영치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거리에서 칼바람과 눈보라에 떨고 있는 분들을 위해 따듯한 커피를 나누고

시파'고 했다"면서 이 뜻을 혁신당에 전했다고 알렸다.

조 전 대표도 지난 4일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손 편지에서 "조국혁신다방을 만들어 무료 음료를 드리도록 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고 하더라.

나는 작금의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뭔가를 잘못해도 사죄, 반성 이런 거보다 오로지 '복수혈전'에 목을 매는데 있다고

본다.

조국도, 윤석열도, 김경수도, 송영길도, 김영선도 그 누구도 "잘못했다"라는 말보다 다들 "억울하다"가 훨씬 많다.

그리고 사법부의 심판만 있으면 무조건 정치 탄압이라고 치부하고 살아간다.

"아이고 지겹고 지겹다"

 

정치인은 감옥에 있어도 오로지 "나 잘났다"라고 하는 게 살아가는 방법인가 보다.

아주 말은 다들 가관이다.

예전에 김경수가 대법원 심판에서 유죄를 받을 때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 자리를 찾아온다"라고 할 때 나는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그 누구도 "정말로 잘못했습니다"는 절대로 없더라.

아무쪼록 이 나라가 두 동강이가 나고 갈라치기가 극대화되는 건 대부분의 정치인이 자기 세력만 모으려고

"끝까지 잘못은 조금밖에 없다"라는 정치 신념 때문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