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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돼서야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과거에는 투표장에 나가는 것도 귀찮았는데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받는 다는 말을 듣고서 충격 먹었고 실제로 그런 것 같아서 그렇다.
내가 투표장에 가기 싫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같은 무당파에게 선거란 "누가 누가 잘했냐?"가 아니라
"누가 누가 더 못했냐"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금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녀 입시 비리의 정점에 있고 2심까지 유죄를 받은 조국혁신당, 사법리스크로 사당화의 결정판을 만든 이재명의 민주당,
명품백 논란과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리스크와 더불어 독선과 오만의 이미지가 가득한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면서
솔직히 어느 당을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
과거처럼 제 3지대 성향인 나는 또 뻔히 사표가 될 줄 알고서 개혁신당을 찍어야하는지 말이다.
요즈음은 정권을 잡은 쪽에서 너무나 백성을 잘 살펴서 적극 지지하는 투표 상황이 되면 나라가 참 평안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즉 윤석열 정부가 너무나 겸손하고 민의를 잘 따르고 잘하기에 입법권도 여당을 밀어줘야 겠다고
판단하는 국민이 많다면 태평성대라는 말이다. 그런데 아닌 거 다들 알지 않는가?
군주민수라는 말이 있다.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니 백성이라는 물이 언제라도 배를 뒤엎을 수 있다는 사자성어다.
권력은 가장 강한 마약이라도 하던데 나라가 지금보다 더 좋을려면 국민의 힘과 용산이 가장 잘 해야 하는 것
맞더라.
아무튼 이번 선거 고민이고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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