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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공유합니다.

아내 유방암 투병을 보면서 느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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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50이다보니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암으로 고생하는 걸 봤는데 우리 가족에서 암 환자가 탄생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더욱이 아내 집안은 암환자나 혈관질환 그리고 그 흔한 당뇨와 고혈압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유전자이기에 더욱 놀랐다.

악성 종양인 암 덩어리를 정의하면 이들은 정상 세포보다 더 세포 분열이 빠르게 일어나서 양성 종양이

된 후 여기서 더 빠르게 분열하면 비정형세포가 되고 여기서 더 빠르게 분열하면 악성 종양이 생긴다고 하더라.

암 세포는 하루에도 수없이 생기고 이러한 암세포를 소멸하는 것이 면역 세포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면역력, 면역력을 외치나 보다.

아무튼 나는 아내가 유방암이 걸린 후 그렇게 건강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왜 걸렸는지 많은 생각을 했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으니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래의 세 가지는 꼭 유의하고 사시길........

하나

다른 거 다 떠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암에 잘 걸리는 듯하다.

아내는 참으로 잘 참고 사는 성격인데 거절하는데 원칙과 기준이 없어서 거절을 못하고

상황에 상관 없이 무조건 잘 참는다.

50대가 넘도록 수십년가 술 담배를 동시에 같이해서 암에 걸린 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술 담배 중 하나만 하는 사람보다 두개 다 하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한 것 같더라.

술을 먹으면 몸에 들어가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암을 발생시키는 원이이 되고

이러한 증상을 더 가중시키는 담배가 들어오면 몸에는 최악일 듯하다.

그러니 50이 넘어서 스스로 술, 담배를 못 끊겠다면 항상 큰 병 위험 노출이 있다는 걸 명심하자.

이기심을 이타심으로 누르려는 가치관을 추종하다가 암에 걸린 듯하다.

아내는 속된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말을 듣는 편인데 정말 누가봐도 이기적인 생각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그가 아는가?

진정한 이타심은 이기심위에서 꽃을 피워야 그 역할을 다한다는 걸 말이다.

이기심 없는 이타심은 인간의 본능을 강제로 숨기는 그저 자기 속임수에 불과한 것이다.

착하 게 산다는 건 잘 참는 게 아니라 선악을 잘 구분해서 악은 응징하고 선은 보호하는 개념이고 스스로

이렇게 살아야 스트레스가 적다.

물론 이외에 음식, 수면, 운동 등 잘못된 생활 패턴으로 인하여 암에 노출되는 가능성은 더 클 것이다.

그런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살아보자.

1.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덜 받자.

2. 주변 관계에서 참을 때와 성질 낼 때의 기준을 스스로 정하자.

3. 명확한 원칙과 기준으로 배려를 해야 할 때만 하자.

4. 술 담배를 멀리해도 놀 거나 할 거 투성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살아야 내일 죽어도 후회가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