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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공유합니다.

2022~2023년 삼킴, 보행, 언어 장애인 뇌경색 환자를 돌봤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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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년 삼킴, 보행, 언어 장애인 뇌경색 환자를 돌봤던 경험

오늘은 엄마는 같은데 아빠는 틀린 66세 형이 2022년 4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2023년 8월 2일 현재까지 보호자였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포스팅으 하면서도 이런 글들은 뇌졸중 보호자들이 꼽 보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세상에 모든 정보는 다 귀중하지만 특히나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병간호한 경험은 정말로

피가되고 살이되서 그러합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66세, 남자, 뇌경색인데 보행, 언어, 연하 장애였던 형의 치료 경험을 공유합니다.

1. 대부분을 치료했던 병원과 시간별로 회복했던 정도

  1) 저희 형은 대부분 치료를 재활병원에서 했습니다. 재화 요양병원은 재활 병원과 완전 다른 곳입니다.

     재활병원이 재활 요양병원보다 훨씬 많이 재활 치료를 한다고 이해하세요.

  2) 보행 장애는 5개월 넘으니 아장아장 걸었고 삼킴 장애는 11개월 넘으니 해결됬습니다.

  3) 언어 장애는 1년 4개월이 지난 2023년 8월까지 해결이 안됩니다.

      말을 못하는 언어 장애가 제일 회복이 늦고 어려운 듯합니다.

2. 뇌경색 환자의 보호자로 1년 4개월 지내며 알아낸 정보들 

  1) 뇌경색 최초 발병 시 이동은 119에 전화해서 구급차로 가자.

       이동도 빠르고 입원 수속도 빠르며 공짜다.

  2) 큰 병원이라고 다 같은 큰 병원이 아니니 종합병원 말고 상급 종합병원으로 가자.

      상급 종합병원은 중증 환자을 잘 고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병원이라고 기억하고 최초 뇌졸중 환자가 있을 시

       119 불러서 '근처 상급 종합병원으로 가자'고 외치자.

  3) 뇌졸중 환자가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면 노인장기요양등급은 무조건 판정받자.

       노징장기요양등급이 있으면 복지용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시설등급으로 받으면 요양원 입원도 가능하다.

  4) 요양병원은 수도권에서 김포, 파주, 양주 변두리가 저렴하다.

      요양병원 비용은 상담해 보니 땅값과 비례해서 비싸고 싸더라.

  5) 재활 요양병원이랑 재활병원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후자가 훨씬 재활치료 시간이 많으며 비용 차이도 얼마 안나니

       뇌졸중 발생 후 급성기 초기 치료가 끝나면 무조건 재활병원에서 치료 받자. 그래야 정말 회복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