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최고위원이 원내 현안으로 당 대표와 원내 대표가 충돌하면 원내 대표가 우선이라는 말을 하면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보수 분열을 걱정하더라.
나는 이 사람을 예전부터 지켜보면 참으로 '기회주의자'의 최고봉으로 여겨진다.
대구시장, 국회의원 등 여당 우세 시역에 모든 선거는 다 나가고 박근혜 시절부터 지금까지 권력의 중심부에서
호가호위하는데 화려한 언변력을 재산으로 삼는 사람이다.
아마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편을 들겠지만 권력의 무게 추가 한 대표로 넘어가는 순간 또 다시 말을 바꿀 사람임이
자명하다.
이 사람이 단 한 번이라도 현재의 권력이 부당할 때 맞서서 바른 말을 하는 거 못봤다.
지금도 현재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니까 거기에 붙었다가 언젠가 힘을 잃으면 비판할 위인으로 보인다.
나는 현재 상황에서 김재원과 추경호 원내 대표가 "만일 한동훈과 원팀이 되면 어떠할까?"를 생각해봤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라 민심을 향한 '충'이라면 백성과 동떨어진 용산과 이별하는 게 순리이다.
그들이 현재 민심이 머무는 한동훈과 힘을 모으면 잠시 보수가 분열하겠지만 한 대표를 중심으로
다시 통합될 거다.
윤석열이란 배는 이제 민심에 의해서 침몰을 시작했다.
대통령이 "돌을 맞아도 가겠다."라는 말을 듣고서 나는 "민심의 바다가 군주라는 배를 뒤집어도 감당하겠다"라고
들렸다.
아무쪼록 추경호, 김재원 두 분은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 내려서 보수를 일으키는 한동훈 배를 타길 바란다.
그래야 대통령 부부도 그나마 구할 것 아니겠는가?
최근의 정치를 보면 '군주민수'라는 사자성어가 가장 떠오른다.
친한, 친윤이 특별감찰관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최소한 대선 공약인 이거라도 해야 이재명 대표를 심판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김을 결코 잊지 말자.
내로남불로 망한 문재인 정부를 보고 왜 답습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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