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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경험을 담다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 아니다. 연대, 동국대, 이대까지 시국선언"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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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 아니다. 연대, 동국대, 이대까지 시국선언"보고서

연세대, 동국대, 이화여대까지 하루만에 "대통령 퇴진하라"는 시국선언을 했다.

대학의 시국선언문에는 이태원 참사와 채상병 사건, 대통령 부인의 국정 농단 의혹까지 난맥상을

하나하나 짚으며, 임기 절반 정권이 보여준 것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권력의 민낯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겹겹이 쌓여가는 의혹, 국정기조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에, 대통령은 고작 휴대폰을 바꾸겠다는

식으로 응답했다면서 이런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가 운영을 맡길 수 없다곡 밝혔다.

더해서 대통령은 봉건 군주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수반이라며 '배우자 특검'을 수용하고 대선 과정 여론조작

의혹부터 공천 개입 의혹까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나는 대학의 시국 선언에 적극 동의하면서 "현재 대통령 퇴진 운동은 확산 동력이 크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대통령 부부는 분명 명태균 사태에 따른 공천 개입, 채상병 외압 사건,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디올백 사건 등

조국, 이재명 부부에 버금가게 많은 의혹이 있는 게 맞다.

더불어 공정과 상식이라는 아이콘으로 당선이 됐는데 마치 본인들만 치외 법권이 듯이 모든 검찰 조사에서 현재는

싹 빠져있다.

물론 차기 정권에서 특검으로 샅샅이 밝혀지길 바라고 그래야한다. 현 정권에서는 가능성 없어 보인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대통령 퇴진 운동을 흠이 많은 이재명, 조국이 중심이 되서 진행한다면 대통령이 물러난 후 이들이 대안 세력이 될까봐

중도층은 복지부동하는 거다.

 

민주당은 집회에 파란 점퍼도 입지 않고 나와서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듯 보여야 한다고 하지만 탄핵 집회 확장성은

향후에도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1심 판결이 "부당하지 않다"라는 의견이 더 많은 걸 보면 민심은 여기를 가리킨다.

중도층은 "윤석열 대통령도 싫지만 이재명 대표는 더 싫다"라는 게 현재 여론이다.

22대 총선에서 사람들은 이재명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 싫어서 민주당에 몰표를 줬다.

대선에서는 윤석열보다 이재명이 더 싫어서 지금의 대통령을 뽑았다.

작금의 정치 현실이 "누가 누가 더 잘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누구 더 못하냐?"의 싸움인 게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다.

굳이 현 정치를 해결하는 방법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이탄희 의원, 박용진 의원 등 중도층을 아우르는

지도부가 탄생돼서 윤 정권을 탄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