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재인·노무현 부인도 논란"이라고 했다던데
대통령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 위크의 단독 인터뷰에서 기자가
"김건희 여사가 여러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자
"전임 정부의 영부인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은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할 때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논란이 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돋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았다"고 말한 거다.
이어 "야당의 지나친 정쟁화 시도로 인해 제 아내를 둘러싼 논란이 부풀려진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렬은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7일 국내 기자 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관해서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좀 악마화 했다"고 말했다.
만일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제 아내의 문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모두
저희 부부 잘못입니다. 주식으로 이득보고 명품백을 받은 건 사법적, 정치적, 상식정르로 정말 큰 잘못입니다"라고
말하겠다.
여기에 더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로 당선됐는데 제 아내가 제3의 장소에서 검사 소환 후 조사 받고
핸드폰도 압수했으니 저희 부부 스스로 무너뜨렸습니다. 남은 임기는 공정과 상식을 말뿐이 아니라 제대로
실천하겠습니다"라고 하겠다.
한 나라의 리더가 무슨 문제만 터지면 "너는 나보다 더 하지 않았냐?"라는 논리로 대응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정말 자승자박이고 존경과 존중을 스스로 뿌리치는 행위 아닌가?
아니면 검사들의 특징인가? 한동훈 대표도 이런 행위를 참 잘하던데 말이다.
제발 나라의 지도자라면 뭔 잘못이 생기면 '내로남불'말고 '자아성찰'하는 모습을 흉내라도 내자.
나는 전 정권에서 미치도록 괴로웠고 답답했던 게 바로 '내로남불'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서
아예, 약간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듯하다.
오로지 자기 합리화를 시켜야 하는 검사라는 직업의 관성인가?
부디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는 전 정권 탓 그만하고 "모든 게 내 탓이오"라는 신념으로 정치하길 바란다.
박지원 의원이 맨날 남의 탓만 하니까 "경복궁이 잘못지어졌으면 흥선대원군 탓이냐?"라고 했던 걸
잘 기억하자.
끝으로 아무리 윤 대통령이 못해도 대안 세력은 이재명이 아님을 중도층이 주장하면서 모든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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