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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이혼을 피하려면 자존심보다는 진심을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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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이혼을 피하려면 자존심보다는 진심을 택하라.

베이비 붐 세대인 우리 나이가 아마 남존여비 사상의 마지막임을 느낀다.

당시만 해도 아들, 아들, 아들하는 현상이 사회적으로 팽배했고 지금도 기억나는 게 장손인 내가 시골에 가면

할아버지가 나는 혼자 먹으라고 사과를 한 개 주시고 손녀딸들한테 사과 한 개를 둘이서 나눠먹으라고 하시더라.

이렇게 큰 중년들이 다를 집안을 어떻게 운영하겠냐?

대접받고 살아온 환경적 관성 때문에 중년의 남자들은 아내나 자식들한테 막하다가 많이들 이혼당하더라.

내 친구들 그런 인간 태반이다.

설령 이혼 위기에도 진심보다 자존심을 택하면서 끝끝내 제대로 된 사과를 안 한다.

지가 돈을 잘 못 벌든, 직업이 변변치 않든, 좋은 아빠가 아니든, 이기적인 남편이었든 말이다.

결국 지긋지긋한 아내와 자식들이 이런 남편과 아빠는 다들 버리더라.

그리고 헤어진 후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말이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진심을 정의하면 역지사지의 다른 말이다.

즉 가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갈등이 발생 시 내 아내는 어떤 기분이고 내 자녀들은 어떤 생각일지 한 번 정도는 

미리 인지하라는 거다.

다시말하면 어떤 행위를 할 때 누군가 열받을 거라는 예상이 들면 사전에 물어보고 상의하며 타협하라는 거다.

그냥 나치 히틀러처럼 멋대로 저지르지 말고 말이다.

부모와 배우자는 상대에 대한 매너, 상대에 대한 인정, 소통에 있어서 예쁜 말을 할 수 있는 자만 해야 된다.

혹자의 말처럼 가족 끼리는 사랑보다 매너, 인정, 예쁜 말이 필요한데 완전 동의한다.

아무튼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은 만일 당신이 중년이고 이혼 위기에 있다면

내가 살아온 관성으로 내 가족들을 아프게 하고 있는지 꼭 돌아보면서 당장 지금부터라도 자존심은 버리고

역지사지의 진심으로 가족과 소통하라.

그래야 중년에서 말년으로 넘어가는 인생 길이 수월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