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만일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순서대로 이렇게 해보자. 젊은 시절 행복하게 사는 법이 뭔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으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50대가 된 지금 행복은 추구하거나 쫓아야 되는 목표가 아니라 내 눈높이를 낮추고 내 사랑은 높여서 범사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거더라. 그래서 나는 만일 누군가 행복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하라고 권장한다. 첫째 행복은 지금 내가 보내고 머물고 만나고 있는 시간, 공간, 인간에게 집중할 때 생기는 것이니 HERE AND NOW를 늘 가슴에 새기자. 과거는 후회도고 미래는 불안하니 늘 생각을 현재에 머물게 하는 것이 행복의 첫 걸음이다. 둘째 지금 내가 보내는 시간 머무는 공간 만나는 인간을 대할 때 어제보다 더 나은 존재로 즉 더 나은 능력, 더 나은 인성, 더 나은 말씨, 더 나은 태도로 이것들과 관계를 맺.. 더보기
이혼은 쉽지 않은 전개인 건 분명하더라. 40대 후반에 항상 웃기만 하던 친구가 사업 부도로 인해서 어느날 갑자기 자살을 했다. 그리고 그 장례식장에서 다른 친구 하나가 우리 나이까지 살면서 자살과 이혼을 여러 번 생각 안해 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고 했는데 참으로 와닿더라. 나 또한 수없는 이혼 고비가 있었고 지금은 옛날보더 덜 하지만 현재진형일지 모른다. 만일 누군가 나에게 왜 이혼의 고비를 넘겼냐고 묻는다면 과거 누나게 했던 말 때문이었다. 누나와 나는 나름 가정사에 일이 많았던 가정이라서 누구보다 자식에게 온전한 가정 즉 부부가 함께 키우는 가정을 물려주고 싶어했다. 누나가 나한테 했던 말은 "나는 설령 남편이 외도를 해도 이혼은 하지 않을 거야. 자식에게 아빠를 빼앗을 수는 없다" 라는 말이었다. 물론 부부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혹.. 더보기
공군 진주 훈련소에 입소한 아들에게 보냈던 편지 모음들 공군은 장교, 부사관, 병들 모두 공군 진주 훈련소에 입소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인터넷 편지도 쉽고 빠르게 보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아빠로서 기독교 사상에 입각해서 보낸 편지들을 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종교적 편향이 있음은 양해해 주세요. 1. 먼저 아래의 링크는 자녀가 공군으로 갈 때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FygREFmvvk 2. 임관을 앞둔 장교 및 부사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KdWwK99-BM 3. 공군 특기 발표와 자대 배치를 앞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샘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FY_U-SGHrU 4. 군대 훈련소에 있는 아.. 더보기
성인 된 아들의 애인 그리고 결혼했을 때는 며느리와 잘 지내려면 요즈음은 다들 자식이 1~2명인데 특히 아들이 한 명인 엄마들은 현실적으로 키울 때나 다 키워놓고도 다들 외로울 수 밖에 없더라. 아들과 딸은 뇌구조 자체가 틀려서 사춘기만 되도 엄마랑 잘 지내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 자식이 아들 한 명이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외롭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아들들은 태생적으로 대부분 다정다감과 자상함 이런 거랑 거리가 먼데 그래도 우리 아들은 많이 상냥하고 배려가 깊은 편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군대에 장교로 간 아들에게 얼마 전 애인이 생겼고 이 상황에서 주말마다 매번 집에 오던 행위를 안 하니까 마누라가 많이 섭해하는 것 같더라. 물론 나도 약간 섭하기는 하지만 나도 남자라서 그런지 이십 대 남자가 초창기에 애인이 생.. 더보기
결혼 전 상대의 체크해야 할 네 가지 습관들 누군가 나와 잘 맞는다는 것은 잘 안 싸운다는 개념보다 싸워도 금방 화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상대의 약점을 내가 감당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첫째는 상대가 돈을 관리하고 쓰고 모으고 계획하는 습관을 내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을 하면 어느 정도 돈에 대한 쓰임새와 재태크는 공유해야 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서로 계획하는 바가 맞아야 하고 설령 잘못됬을 때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돈의 습관을 체크하자. 권장하는 것은 생활비는 공유부담 재테크는 각자 하는 걸로 하면 무난할 것같다. 만일 누군가 집을 샀다면 집을 산 사람이 집에 대해서는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으면 편하고 전세라면 절반씩 부담하는 형식으로 전세는 권리와 책임을 반씩 지면 된다. 아무튼 경험상 생활비는 절반씩 또는 버는 비율.. 더보기
의대 증원 반대로 의료 파업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대 증원 반대로 의료 파업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50대가 되면서 학창 시절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말만 듣고 산 자녀들이 얼마나 무섭게 변하는지 몸소 보게 되더라. 자식이 공부만 해서 흔히 잘 되면 거의 부모와 만남의 접점이 줄어드는 건 확실하더라. 자녀에게 화합보다는 경쟁을 강조하고 인성보다는 공부를 강요한 책임은 부모에게 무섭게 다가오고 더 나아가서 사회의 악이 되더라. 개인적으로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등 공부를 많이해야 하는 직업은 최상위 성적이 아니라 적당한 상위권 성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그냥 ai도움을 받아서 적당한 상위권이 사람들이 그런 직업들 하고 그러한 직업에 가려면 반드시 관련된 봉사 활동을 3년 이상해야 자격을 주면 좋겠다. 예를들어 의사가 되려면 적당한.. 더보기
애인이란 무엇인가? 흔히 애인이란 그냥 지금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겠지만 그럴려면 이것이 맞아야 한다. 아주 단순하게 이성이랑 3일 정도 여행을 갔을 때 먹는 게 불편하지 않고 이야기가 불편하지 않고 술 담배가 불편하지 않고 성적 관계가 불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지속적으로 매력적이면 그가 바로 애인이라고 정의하자. 여기에 더해서 애인은 아무리 장기간 잡아도 2년을 넘으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애인이라기보다 사실혼이라고 봐야 하더라. 이 때부터는 도파민이 생성되지 않고 이성으로 서로를 아끼는 기간이니 부부나 다를 바 없더라. 우리가 아무리 예쁜 옷을 샀더라도 옷장 안에 2년 이상 있으면 그 옷에 더 이상 감탄하지 않듯이 아무리 애인이 매력이 있어도 2년 이상 감탄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애인을 정의하면 3일 .. 더보기
자주 죽음을 묵상해야 살만하더라. 가족이 중병으로 많이들 아프다 보니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처음에는 병원에 갈 때마다 살 떨리고 의사의 말 한마디에 지옥과 천국을 오갈 때가 많았는데 이것도 적응인지 차츰 언젠가 죽음도 기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다짐해 본다.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지 않는가? 중요한 건 내가 살아온 인생이 천국가는 키를 만들었는지 아닌지가 핵심이라고 본다. 하나 그리스도인이 죽음을 자주 생각하고 묵상하면 하루를 소중히 하고 카르페디엠하게 되더라. 죽음을 자주 묵상하면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오늘이 아깝고 소중하기에 지금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의 영역으로 알고 그분께 모든 걸 맡기니 편안할 수 있다는 말이다. 둘 그리스도인이 죽음을 자주 생각하고 묵상하면 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