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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천하람 의원님 축하 드리고 야당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나도 이준석 의원의 당선은 마치 기적과 같았다. 선거 막판에 공영운 후보의 아빠 찬스 단점 부각,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엄청나게 밀림, 이준석 후보 어머님의 눈물겨운 선거유세, 여기에 더하여 성실한 이준석 후보의 선거 운동 등이 다 종합해서 당선된 거로 보인다. 여기에 천하람 의원까지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니 개인적으로 보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듯해서 좋다. 부디 향후 국민의 힘 합당이 아니라 독자세력으로 세를 불려서 보수의 희망이 되주길 바란다. 정치는 다양성을 잘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보든 보수든 더 많은 색채의 당들이 출현해서 어떨 때는 서로 연합하고 어떨 때는 서로 경쟁해야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구도가 깨질듯 하다. 그렇게 하면 당 대표나 대통령에 줄서서 공천권을 획득하는 이 .. 더보기
하남 미사 망월천에서 맞는 벚꽃(호수공원) 젊은 시절에는 벚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50대가 되서야 굳이 직접적으로 쓰임새가 없는 무용한 것들 즉 해, 달, 바다, 꽃, 나무 등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것인지 절실히 느낀다. 특히 봄에 맞는 따사로운 햇빛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라서 봄길을 걷다보면 기분이 너무나 좋아지더라. 여기에 벚꽃을 더하면 금상첨화이니 세월을 벗삼아 사는 인생도 참으로 괜찮다. 하남 미사 망월천 벚꽃들 하남 미사역 근처로 이사를 오면 봄에는 조정공원, 망월천 호수공원 이 두 곳에서 벚꽃이 볼만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더보기
기초수급자 일상이 가능한 분이 요양 병원 입원 했을 때 병원비 기초수급자인 형이 뇌졸중이 걸려서 와상인 상태에서 콧줄을 낀 채로 재활병원에 한동안 입원했었다. 연하검사 장비가 있는 천안 소재의 재활병원에서 콧줄을 힘들게 제거하고 아장아장 걷는 상태, 식사는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기초수급자인 형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있는 재활병원에서 한달에 총 들어가는 비용은 20만원 내외로 기억하고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갔을 때 상담하는 사람과 협상을 할 때 간병비가 관건이었다. 보통 의료혜택 1종인 기초수급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할 때는 간병비 이외에는 10만원 내외로 병원비가 들어가기에 환자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이 거의 가능할 때는 간병비를 안 낸다고 말해야 한다. 당연히 병원측에서는 간병비를 받으려고 할 터인데 경험상 기초수급자가 어느 정도 건강한 상태에서 .. 더보기
50대가 넘으면 대화법이 이래야 되더라. 나이가 먹어서 꼰대인지 아닌지 구별하려면 바로 언어일 거다. 살아보고 겪어보니 사람은 살면서 평소의 생각을 늘 다듬고 조심해야 한다. 결국 50대 즈음 되면 고착된 생각이 말이 되고 운명이 되니까 말이다. 50대 이상이 되서 그 사람이 쓰는 언어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징표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임이 분명하다. 왜냐면 50대 넘어서 말버릇 고치는 사람 거의 없기에 그러하다. 혹시 50대 이상인데 내가 말을 할 때마다 "나 때는 말이야"이 지랄하거나 나보다 나이 어른 사람이 한참 말하고 있을 때 집중해서 안 듣고 내가 할 말을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확실히 꼰대다. 어른의 대화법이란 충고와 명언을 남기는 게 아니라 그리움과 웃음을 남겨야 한다. 더보기
애견옷만들기_ 원단종류 알아보기 오늘은 원단기초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원단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 원단의 결방향 입니다. 원단의 단위는 1야드(yard) 라고합니다. 1야드는 90cm를 말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원단에 구멍있는 부분을 식서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다데라고도합니다. 식서의 특징은 원단을 잡아당겼을때 늘어남이 없습니다. 식서의 반대방향은 푸서(요꼬)라고합니다. 푸서의 특징은 식서보다는 약간의 늘어남이 있습니다. 대각선방향은 바이어스 방향이라합니다. 정45도인 대각선일때는 정바이어스라고 칭합니다. 바이어스는 푸서보다 원단을 잡아당겼을 때 더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실의 두께입니다. 실의 두께가 곧 원단의 두께가 됩니다. 30수를 기준으로 숫자가 낮아지면 원단의 두께가 두꺼워집니다.. 더보기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설정은 이러했다. 과거 젊었을 때는 친구하면 내 결혼식 때 몇 명이 올지,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몇 명이 올지, 내 자식이 결혼하면 몇 명이 올지를 많이 떠올렸다. 수많은 명언 집에 진정한 친구에 관한 정의와 그 숫자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살아보니 나 이외의 관계에 목숨 걸면 상처가 크더라.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에 무게 중심을 두기보다는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에 포커스를 맞춰야 우리 내 인생이 괜찮아 지더라. 살면서 친구가 많다느니 경조사에 얼마나 왔는지 누구는 나랑 40년 지기라느니 이런 거에 억매여봐야 다 소용없더라. 과거 그렇게 외향적이던 우리 누나가 자궁함에 걸려서 돌아가실 때 이런 말을 하더라. "세상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라고 말이다" 인생은 나랑 내 자신과 잘 지내면서 위로, 배려, 응.. 더보기
"민주당 김준혁 사퇴하라"라는 뉴스를 보고서 오늘은 이화여대 성상납 위안부 발언을 사과했다는 뉴스는 나왔는데 사퇴는 일축하는 민주당과 김준혁 후보의 행보를 보며 이미 총선의 대세는 진보로 기울어졌나보다. 대한민국은 이놈의 진영논리 때문에 나라가 망할 것 같다. 현재의 정치는 무엇이 옳고 맞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편이 누구더 많고 국민이 누구편을 많이 드느냐에 따라서 모든 걸 결정한다. 김준현 후보가 왜곡된 역사 해석을 사과했지만 민주당 편이 많고 선거에도 유리하니 절대로 후보 사퇴는 하지 않을 것이고 당선도 될 듯하다. 역사학자는 팩트에 근거를 두어야 하는데 신념에 근거를 두고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치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신념이 과잉되면 역사를 왜곡하고 정치를 막장으로 만드는 거 아닐까? 아무튼 민주당은 비록 대세가 자기 쪽이고 자기 .. 더보기
윤대통령이 양문석, 공영운 등 민주당 이슈를 덮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민주당을 포함한 범 야권이 200석을 넘길 것 같다. 분명히 이재명 대표의 비명횡사 공천을 포함해서 정봉주 막말, 조수진 성폭력자 변호, 양문석 편법 대출, 공영운 아빠 찬스, 박용진 핍박의 서사 등 많은 일들이 있어도 윤대통령의 불통이 모든 걸 덮는다. 특히 의료대란을 대하는 자세에서 2,000명 증원 절대불가라는 이미지와 대국민 담화에서 약 50분간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기자 문답이 없는 걸 보니 선거는 이대로 야당의 대승이 될 듯하다. 누군가를 설득하는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 기본인데 항상 하고 싶은 말만 다하고 본인의 측근들에게 듣고 싶은 말만 다하는 소통 습관이 불통 이미지를 만든 것 같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참으로 불통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