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에 경험을 담다

"김원희, 남편 항상 등 밀어줘, 키스는 안 해"라는 기사를 보고서 좋아하는 연애인 중 한 명인 김원희씨가 어제 돌싱포맨에 나와서 남편이 결혼 후 항상 등을 밀어준다는말과 함께 남편에게 두 눈중 하나를 줄 수 있다고도 하더라.심장은 한 개라서 못 주고 눈은 두 개니 한 개는 줄 수 있으며 이는 진심이라고 말하던데 진짜로 진심으로 느껴졌다.결혼 25년 차인 나는 지금도 아내와 가끔 손을 잡고 걸어다니면서 이러한 평범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다.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비범한 일은 소중한 사람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누군가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밥은 먹었니'라고 물어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잘 지냈어'라고물어본다고 한다.사랑한다는 말을 전혀 다르게 표현해도 느낄 수 있어야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게 되더라.살아보고 겪어보니 언.. 더보기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 달라. 공개 편지 띄운 해병대 전우들"이라는 기사를 보고서 도대체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국민 여론도 그렇고 저렇게 전우들이 애타게 매달리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거 아닌가?민심은 바다이고 대통령은 배라고 하던데 바다가 배를 뒤집으면 어떡해할라고 맨날 이리도 고집을 피우는가?편지에 저마다 "물에 빠져서 살려고 허우적대다 정신을 차렸을 무렵, 사라져가는 채상병이 보였다. 살려달라던전우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던 미안함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자책이 담겼다고 한다.나도 내 아들이 지금 군 복무중인데 제발 채상병 특검을 받기를 바란다.채상병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외압이든 아니든 대통령 외압이든 아니든 전 국민이 이리도 아우성을치면 어떠한 명분이든 위정자는 꼭 국민의 뜻에 따르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 예전.. 더보기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 기사를 보고서 느낀 점 요즈음 매일 나오는 연애 이슈가 선우은숙, 유영재 씨 이혼 사건들이다.선우은숙 씨 언니 성추행 사건에 더하여 유영재 씨가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서 정신 병원 입원을 했고선우은숙 씨는 성추행 사건, 이혼 취소 소송 등 관련 소송은 계속 진행한다고 들었다.동치미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결혼 후 출연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참으로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솔직히 왜 그렇게 결혼을 서둘렀는지 모르겠다.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부부가 만나서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부부만이 알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 게 분명하기에남들이 왈가불가 하는 영역은 아니다.그러나 그 헤어짐이 복수혈전으로 마무리를 지면 서로에게 너무 큰 상처로 남는다는 거다.선우은숙 씨나 유영재 씨나 둘 중에 한 명이 크게 잘못했거나 .. 더보기
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기사를 보고서 느낀 점 최근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이혼 문제가 가관이더라.선우은숙 씨 언니 성추행 문제부터 삼혼 문제까지 대두되니 참으로 거시기 하더라.동치미에 두 사람이 나오면서 티걱태걱할 때부터 참으로 안 맞는데 왜 결혼했는지도 이해가 안 갔는데아니나 다를까 이렇게 빨리 헤어지는구나.두 사람은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빠르게 혼인 신고를 했다고 하던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그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였던가?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결혼을 누군가와 결정을 할 때 크게 두 가지는 반드시 체크하고 감당이 가능할 때 하라는 것이다.외모야 각자의 취향이니 일단 상대방의 겉 모습이 마음에 드는 걸 가정하면언어 습관과 돈 습관을 내가 견딜 수 있는지 오랜 시간을 두고 체크하라는 거다.말을 할 때 어떻게.. 더보기
이준석, 천하람 의원님 축하 드리고 야당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나도 이준석 의원의 당선은 마치 기적과 같았다. 선거 막판에 공영운 후보의 아빠 찬스 단점 부각,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엄청나게 밀림, 이준석 후보 어머님의 눈물겨운 선거유세, 여기에 더하여 성실한 이준석 후보의 선거 운동 등이 다 종합해서 당선된 거로 보인다. 여기에 천하람 의원까지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니 개인적으로 보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듯해서 좋다. 부디 향후 국민의 힘 합당이 아니라 독자세력으로 세를 불려서 보수의 희망이 되주길 바란다. 정치는 다양성을 잘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보든 보수든 더 많은 색채의 당들이 출현해서 어떨 때는 서로 연합하고 어떨 때는 서로 경쟁해야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구도가 깨질듯 하다. 그렇게 하면 당 대표나 대통령에 줄서서 공천권을 획득하는 이 .. 더보기
"민주당 김준혁 사퇴하라"라는 뉴스를 보고서 오늘은 이화여대 성상납 위안부 발언을 사과했다는 뉴스는 나왔는데 사퇴는 일축하는 민주당과 김준혁 후보의 행보를 보며 이미 총선의 대세는 진보로 기울어졌나보다. 대한민국은 이놈의 진영논리 때문에 나라가 망할 것 같다. 현재의 정치는 무엇이 옳고 맞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편이 누구더 많고 국민이 누구편을 많이 드느냐에 따라서 모든 걸 결정한다. 김준현 후보가 왜곡된 역사 해석을 사과했지만 민주당 편이 많고 선거에도 유리하니 절대로 후보 사퇴는 하지 않을 것이고 당선도 될 듯하다. 역사학자는 팩트에 근거를 두어야 하는데 신념에 근거를 두고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치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신념이 과잉되면 역사를 왜곡하고 정치를 막장으로 만드는 거 아닐까? 아무튼 민주당은 비록 대세가 자기 쪽이고 자기 .. 더보기
윤대통령이 양문석, 공영운 등 민주당 이슈를 덮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민주당을 포함한 범 야권이 200석을 넘길 것 같다. 분명히 이재명 대표의 비명횡사 공천을 포함해서 정봉주 막말, 조수진 성폭력자 변호, 양문석 편법 대출, 공영운 아빠 찬스, 박용진 핍박의 서사 등 많은 일들이 있어도 윤대통령의 불통이 모든 걸 덮는다. 특히 의료대란을 대하는 자세에서 2,000명 증원 절대불가라는 이미지와 대국민 담화에서 약 50분간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기자 문답이 없는 걸 보니 선거는 이대로 야당의 대승이 될 듯하다. 누군가를 설득하는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 기본인데 항상 하고 싶은 말만 다하고 본인의 측근들에게 듣고 싶은 말만 다하는 소통 습관이 불통 이미지를 만든 것 같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참으로 불통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의 .. 더보기
"한동훈,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뉴스를 보고서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발언이 나온 걸 듣고서 화들짝 놀랐다. 그가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후 제일 과격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줄 곧 좋게봐았던 내 입장에서 살짝 실망도 된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정치인의 발언에는 품격이 좀 담기면 좋겠다. 한동훈 위원장은 나름 세련미와 절제된 감정을 가지고 예의와 배려가 있다고 느꼈는데 급하긴 급한가 보다. 선거는 급할수록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말이다. 선거가 얼마 안 남은 이 시간에 과격한 언어, 국회 이전 공약 이런 거 말고 용산의 진심어린 반성이 모든 걸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상상해 보자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 잡고 함께 바이든 날리면 사건 사과, 김건희 디올백 사과,.. 더보기